미해군의 범용 구축함 알레이버크급은 

설계초반 찐빠들이 있긴했지만, 미해군 역사를 볼때 괜찮은 함급임.


근데, 이러한 국밥같이 든든한 알레이버크급을 플라이트1부터 플라이트3까지 마개조하면서 잘쓰다가

이제 못쓰겠다고 DDG(X)를 가지고 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발전량'임


현대 수상함은 함포와 미사일들로 무장한 화학추진 무기에 의존하지만

기술발전에 따라, 미래 수상함은 레일건+레이저가 주요 무장으로 떠오를거임.


이때, 현대 수상함이 한계에 봉착한 건 

무지막지한 발전량을 감당할 전력생산모듈을 넣어야하는데, 이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문제임.


예를 들어,

현대적인 알레이버크급은 12MW~20MW 발전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배가 상정한 것과 같게 SPY-6 레이더 하나 돌리는 것으로 끝남

하지만 미래전장을 반영한 줌왈트와 DDGX는 약 75~78MW의 발전량을 가지고, 레일건부터 레이저무기들까지 돌릴수 있게 설계됨


경쟁자인 Type55가 체급늘려서 28MW를 겨우 달성했다지만, 이걸로는 레이더 하나 돌린다는 수준이고,

지금 미국의 DDG(X)에 비하면 올드한 컨셉인거지





결국 1900년대 초반  석탄 보일러 떼던 증기기관에서 중유기반 갈아엎던 시절처럼

껍데기만 비슷하지, 완전 추진체계와 이에 걸맞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가 필요한 거고

* 중유기반으로 왜 갔냐면, 에너지 효율성과 석탄창고가 부피를 많이 잡아먹어서 All or nothing과 같은 선진설계를 적용하기 힘듬



영국 (퀸엘리자베스급), 미국(네바다/펜실베니아급) 처럼 더럽게 비싸고 어딘가 과도기적인 배들을 뽑다가


20년이 지난, 1930년대에 와서 시행착오와 성숙이 일어난 이후에나 제대로된 함들을 뽑아낼 수 있던 것과 비슷함.




결론 : 현재, 미국 DDGX 등 건함계획은 석탄보일러시절에서 중유 피스톤기관으로 진보하던 시절수준으로 천지개벽을 꿈꾸는것이고,

        이건 과거에도 그랬지만, 만족할만큼 나올려면 더 시행착오를 겪고 설계안 몇번은 갈아넣어야 결과가 나올거임. 


근데, 그런 과정도 아닌 컨스틸레이션 찐빵나는건 커버 못처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