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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부터 바꿔서 밥벌이 하느라 억지로 연락하던 사람을 싹 끊고 최소한의 물건하고 책만 챙겨서 호반 주변으로 이사해 삼시세끼 밥은 사먹고 하루 두잔 커피 사마시고 책이나 읽고 산책이나 하면서 살고싶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스스로 유배가면 좋을것같음

평일 낮에 청평호 가보니까 조용하고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