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1차대전 참전세대
정확히 1870년대~1890년대생(1900년생이나 1860년대생 일부)?
비스마르크가 독일 전체를 통일한 이후
오랫동안 벨 에포크 라는 평화의 시대를 누리고 살다가
젊을때 갑자기 1차대전 터져서 전부다 끌려감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전쟁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누구나 전쟁터에 가기를 원함
막상 갔더니 참호전에 시달리고 거기서 온갖 생지옥을 맞보게됨
그 생지옥같은 전쟁터에서 청춘 날림 + 가족 죽음 + 친구잃음 or 병신됨
살아 돌아오니 조국은 패전국이 되어서 독일 제국은 사라지고 좌익이니 우익이니 온갖 정치세력이 생겨서 나라는 혼란스러움
더군다나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초인플레 터져서 조금있던 쌈짓돈이 휴지조각되고 돈다발을 수레에 실어도 살수있는 물건이 거의 없음
그래도 이후에 인플레 안정되고 취직하고 그나마 살만해지니 대공황이 터지고 히틀러랑 나치가 탄생하고 2차대전이 터짐
아들이랑 조카들이 거의 모두 전쟁터로 끌려감
처음에는 전쟁이 잘 되다가 미국 소련의 물량공세로
전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징집할 남자들은 씨가 마르더니
전쟁 말기에는 본인들한테 또 국민돌격대로 징집해서 자기보고 싸우라고함(1884년생부터 국민돌격대 징집세대라고함)
또 이렇게 전쟁이 끝나고 살아 돌아오니 전쟁에 참전한 아들이랑 조카들이 거의 대부분이 죽거나 병신이 되어 돌아오고
조국은 또 패전국 되고나니까 전범국으로 국제사회에 온갖 지탄받고 독일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기반은 싹다 박살이 나 버리고
자신의 아내와 딸래미 여동생들이 소련군이나 연합군한테 강간당함
심지어 국토도 동프로이센은 다 뺏기고 서독과 동독으로 통째로 분단이됨
그래도 전후 경제번영이 일어나고 열심히 일하려고 하니 이제 완전 늙어서 써줄 떼가 없고
여기에 손주 세대(1940년~1950년생 즉 68세대)들은 자기들보고 카이저에 협력하고 히틀러 탄생에 일조했다고 쌍욕 박아버림
그냥 인생 자체가 존나 꼬임
살면서 남은게 정말 없고 모든걸 잃어버렸음
정말 잃어버린 세대란 뜻이 가장 맞는 세대인거 같음
한줄요약-양차대전으로 그냥 인생 자체를 잃어버림
그런데 1차 대전 참전 세대들이 2차 대전의 전쟁 분위기에 반전운동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예전에 보닌깐. 예상 외로 참전 세대가 참전을 독려하는 좆같은 내용들이 있어서 당혹스럽더라. 물론 반전을 주장하는 이들도 많긴 했지만, 전체적인 물결이 우리 때에도 했으니 이번엔 너희가 더 잘할 차례다 식으로 나와서 와우
생각해보면 히틀러부터가..
사실 어디든 그런 비슷한 마인드가 있음. 두번째 박살나고 나서는 어느정도 사라졌겠지만... - dc App
1차 패배후에 평화협상 조건이 너무 가혹하니깐 2차 불러일으킨거 아니었음?
가혹하긴 했는데. 사실 주 전장이 된 프랑스나 벨기에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강경하게 나올 수 있는 것은 맞는지라.
@ㅇㅇ 서부 전선 주요 전쟁터였던 프랑스 북동부 지방이 1914년 기준으로 프랑스 전체 GDP의 50퍼센트를 차지하던 지역이었어. 종전 후에 프랑스 전체 산업 생산력의 약 25%가 파괴됐는데 국가적 수준이었음. 이걸 한국에 대입하면 수도권에 있는 모든 공장이 잿더미가 된 거랑 맞먹는 피해를 프랑스가 입은 거임. 그러니, 전쟁을 일으킨 독일을 최대한 쥐어 짜야지. 안 그럼 내가 죽게 생겼는데. 미국이 도와 주지 않았더라면 종전 후 유럽에서 어떤 혼란이 벌어졌을지 상상도 못 함.
프랑스는 '1차 대전'의 여파 때문에 지금도 못 쓰는 토지가 있음...
원래 철저히 망해봐야 안하게 됨. 1차대전은 여러모로 미봉책으로 끝났어서
1차대전때 내부사정 모르는 일선 병사라고 가정하면 아니 시발 동부전선에서 러시아놈들 밀어내고 협정으로 땅 싹 가져왔고 이제 서부만 신경쓰면 되는데 어차피 개고생한거 좀만 더 개고생하면 우리가 이기는거 아님? 양키새끼들 왔다고 하는데 걔들 덩치만 크지 븅신들아님? 왜 항복함? 이렇게 되고 또 그냥 항복한것도 아니고 진짜 치욕스럽게 항복한지라 이갈던 참전용사들 많았을거임 그래서 자유군단이나 뭐 철모단 이런데 자발적으로 참여도 많이했고
저기서 살아남은거 자체가 행운이여
보통은 첫번째 참호돌격에서 이미 죽음
딱 그 서부 전선 이상 없다의 주인공 나이쯤 세대인건가?
근데 서부전선 이상없다 주인공은 1900년생이라 딱 1차대전 마지막 참전세대일걸
저때쯤 평생 모은 저금이 휴지조각돼서 라인강 다이브한 썰도 봤는데 참 거시기 하더라 - dc App
나라가 불안하면 결국 믿을건 금인가...?
우리나라 어떤 세대는 청소년부터 중년까지 몽골침략 받던데ㅋㅋ
아 ㅋㅋㅋ
강화도 틀어박힌 무신정권: 보호는 안해줄거지만 세금은 내라고 아ㅋㅋㅋㅋ
반대로 저때 태어난 사람들은 독일군으로서 슬라브, 유대인들 맘껏 학살한거 아닌가?
그건 2차대전때 징집된 사람들 아닐까 싶네
맘껏? 뭔 개소리야
자업자득이지
저지랄속에도 어케 살아남은게 신기하네
나이속여 1차대전 시작부터 참전했을 1900년생은 진짜 지옥같은 삶을보냈겟네
딱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아니냐
그 중에 유대인 출신들은 어떻게 살았을지 가늠도 안됨
서부전선 이상없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