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 퍼가지 마세요

실베 라이트도 하지 마세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나치 독일이 여기 저기를 들쑤시고 다니다 보니 당연히 독일군의 후방을 괴롭히는 파르티잔과 게릴라 세력들이 준동하기 시작됨 


그러자 "도적소탕작전"(Bandenbekämpfung)이라는 후방 평정 작전이 실시됨.


이 작전은 단순히 파르티잔만 소탕하는게 아니라 현지 민간인들 까지 모조리 학살해서 그 지역의 인구 자체를 격감시켜서 "죽음의 지대"( Tote Zonen)로 만든 뒤 그 곳에 독일인들을 재정착시켜서 레벤스라움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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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전의 진정한 의도는 히틀러가 직접 내린 총통 명령 제46호에서 잘 드러나는데 


히틀러는 '도적소탕작전'에 참가한 병력들의 '극도로 잔혹하고 무자비한 행동'을 촉구했으며 작전 중 자행된 모든 행위(약탈, 강1간, 학1살 등)에 대한 기소면제를 약속함. (Longerich, Peter (2012). Heinrich Himmler. Oxford and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ISBN 978-0199592326.)



그럼 어떤 부대가 투입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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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무장친위대 디를레방어 여단, 2/3번은 러시아인 부역자로 이루어진 무장친위대 카민스키 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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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친위대의 경우 기병부대, 산악부대 그리고 후방 보안여단 내지는 카민스키 여단과 디를레방어 여단과 같은 부랑아, 범죄자들로 구성된 부대를 주로 투입했으며 국방군의 경우 보안부대(Sicherungstruppen), 야전경찰 또는 팔쉬름예거 등이 투입되었음.


물론, 1선급 부대들도 '도적소탕작전'에 투입되는 경우도 꽤 있었음.


당장 1944년에 그리스에서 임산부까지 배를 갈라 학살한 무장친위대 부대가 제4 무장친위대 경찰사단이었고, 프랑스 오라두르쉬르글란 학살을 저지른 무장친위대 부대가 제2 무장친위대 기갑사단 '다스 라이히'였으며, 아르덴 대공세 당시 제1 무장친위대 기갑사단 마저 벨기에 민간인들 학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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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에서 웃고 있는 아인자츠그루펜 대원의 표정을 주목)

일반친위대의 경우는 아예 학살 그 자체가 목적이었던 아인자츠그루펜(Einsatzgruppen)들을 투입해 무장친위대, 국방군과 함께 민간인 학살 및 공동체 초토화 작전을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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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 아무리 운터멘쉬 부르짖는 독일도 혼자서는 학살을 진행할 수 없으니까 러시아 해방군, 우크라이나 해방군, 무장친위대 아제르바이잔 부대, 친독 카자크 기병대, 벨라루스 보조경찰 히위(Hiwi) 등 자기들이 운터멘쉬로 여기는 부역자들도 적극적으로 써먹었음. 이 부역자들은 같은 민족들을 향해서도 총부리를 겨누며 잔악행위를 저지름.


여하튼 이런 학살의 여파로 수 백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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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소탕 작전이 얼마나 잔인했는지는 1985년 소련에서 촬영된 영화 "컴 앤 씨"(Come and See)의 한 장면을 보는 것을 추천. 

(영화 속에서 재현된 독일군이 대놓고 병나발 불고 총을 난사해대는 무뢰배 망나니로 묘사되는데 실제로 그랬다고함. 다들 민간인 학살하다가 정신이랑 머리가 망가져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