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사이렌 울리고 군장 싸서 대기하라는 지시 떨어짐

간부들까지 우왕좌왕하고 적어도 용사들 앞에서는 하지 않던 이새끼 저새끼 꼴통 새끼 다 뒤지려고 환장했어? 소리가 들림

"오늘 북한이 xx일대에서 대북확성기를 향해 포격을 가했다"는 중대장의 전파와 함께 유서 쓰라는 이야기가 나옴

48시간 안으로 전쟁이 터질 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돔

나중에 오그라들기 싫어서 그냥 간략하게 적음

"엄마 아빠 먼저 가서 죄송하고 제가 죽으면 제 앞으로 군적금 얼마 있을거에요 나중에 쓰세요 제 노트북이랑 갤탭은 ㅇㅇ(동생) 주세요"

근데 영수증 쓰냐고 피도 눈물도 없는 새끼라고 욕 먹음

그러다가 2~3일간 군장 싸서 대기하며 YTN만 봄

잘때도 침낭에서 전투복 입고 잤음

간부들 가끔 와서 생활관 들여다보며 고생 많다는 이야기 함

대대장이 위장크림 바르고 다니니 다 바르더라 솔선수범 ㅅㅌㅊ

그 때는 어린 나이라 "저희 진짜 전쟁합니까?"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혼날까봐 참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들도 뭘 알까

3일쯤 지나도 아무일 없으니 슬슬 좆같음

"전쟁이 날거면 나고 안날거면 나지 말던가 ㅅㅂ" 하는 생각이 듬

북한 새끼들 애새끼들까지 다 쳐죽여버리겠다는 이야기 나오고 북진하면 아다떼겠다던 새끼 있었는데 ㅇ진아 너 군갤하냐?

간부들 가끔 그 이야기듣고 싸우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좋은데 말 조심하라고 경고 하고 갔음

그러다 심심풀이로 섹드립 존나 치고 아다떼는 이야기 릴레이 함

동기가 자기는 선릉역 안마방 가서 뗐다고 하자 다른 후임은 여자 선배(응원단)가 자기 따먹었다고 체력이 장난 아니라 먹혔다고 역강간 썰 품

솔직히 주작아닐까 싶다

그러다 긴장 완화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