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은 본래 위장이 안 좋았으며, 말 안장 위에 오래 앉아있다보니 혈전성 치질을 앓았음. 거기다 업무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주기, 식사시간이 10분 이내인 식습관과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몇시간을 지내던 목욕 스타일 덕분에 치질이 갈수록 악화됨.  



워털루 전투 이틀 전에는 아예 고통 때문에 거동이 힘든 지경이었음. 본래 의료용 거머리를 사용해서 혈전을 빼는 치료로 효과를 봤으나, 100일 천하 기간 동안에는 주치의들이 이를 챙겨오지 못해 아편을 때려붓는 처방으로 땜빵함. 그로 인해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투 당일날까지도 마약이 덜 깨서 반쯤 비몽사몽한 상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