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과 키신저가 중국을 개방시키는 방향으로 일을 도모하기 시작했을 때, 이런 노력이 두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 미국만큼이나 크고 강력한 경제대국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고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의 주요 관심 대상은 소련이었고 주요 목표는 공산권 내에서 나타나고 있던 중소 간의 분열을 더욱 심화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목표는 성공적으로 달성되었다. 하지만 닉슨은 말년에 지나온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자신의 친구이자 연설문 작성자였던 윌리엄 새파이어에게 이렇게 털어 놓았다.


"우리가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네." 



출처: 예정된 전쟁, 그레니엄 엘리슨 저, 정혜윤 옮김, 2017년, 세종서적, 32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