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패권 이전 - 13세기 세계체제

재닛 아부-루고드

이른바 유럽 패권, 임마누엘 윌러스틴이 이야기했던 16세기 이후의 세계체제,에 대해선 얼추 알텐데

이 책은 그 전의 대략 한 13세기 정도의 유럽을 배경으로, 유럽이 중근동과 아시아와 어떻게 경제적으로 교류했는지 그리고 결과적으로 13세기 세계체제는 어떠한 모습을 갖추었는지 추적함. 이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남아시아의 경제에 대해서 나오기도 하고, 몽골 패권기에 대해서도 나와있고

뭐 이런 류의 책들이 늘 그러하듯이, 솔직히 x나 졸려서, 한 반 좀 넘게 읽다가 때려쳤지만 내용 자체는 되게 매력적이어서 언제 한번 완독 도전해볼까 함


특히나 남유럽, 서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럽의 경제양상이 실은 중근동지역에서 이미 수 세기는 전에 관찰되었다라거나 한 점은 대단히 흥미롭고(뻔한가?)

남유럽에서 제노바와 베네치아의 경제전쟁(무역전쟁) 부분도 재밌게 읽었음. 이걸 본 이후로 나는 혐네치아를 외치는 갤에서 꾸준히 패배자 제노바를 외친다

꼬우면 무역전쟁에서 이기셨어야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