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대전, 영국 마크 1 전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보병의 일반 소총으로는 거의 상대가 어려웠다.


이를 상대하기 위해 독일이 제일 먼저 했던 방책 중 하나가, 탄두를 뽑아서 장약을 추가하고 탄두를 거꾸로 박아 넣는 것이었다


총탄의 뾰죽한 선단이 장갑판에 튕기거나 깨져버리니, 납작한 뒷면으로 때려서 덜 튕기게 만들자는 의도


아주 근거리에서 쓰면 튕기는 빈도가 줄어들어서 조금은 효과가 있었고, 설령 관통하지 못하더라도 장갑판이 불룩 들어가게 만들어서 뒷쪽에서 파편을 비산시켜서 승무원을 다치게 하는 경우도 있었을 거라고


가끔 보병에 대해서도 썼다는데, 일종의 할로 포인트나 소프트 포인트 탄의 효과를 노린 듯




하지만 이런 급조 조치는 총에 손상을 입히거나, 재수 없으면 터져서 사수가 다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K 불렛이라는 본격적인 철갑탄을 만들어 보급한다


12~13밀리 장갑을 1/3 확률로 관통할 수 있고, 약 100야드 정도까지 유효거리를 늘릴 수 있어서 뒤집은 탄두보다 훨씬 효과가 있었다


물론 그것도 마크 IV 전차처럼 장갑이 충실해지면서 곧 효과를 잃지만








실제로 테스트를 해 보면, 철판에 대한 관통력은 모르겠는데 소프트한 타겟을 피격시 곧장 상처를 벌리는 할로 포인트와 같은 효과는 확실히 확인된다.


하지만 뒤집은 탄두를 쏜 탄피는 전부 손상이 가 있는 걸로 봐서 총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반탄으로 급조 할로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총에 손상을 입힐 가치는 없어 뵌다





출처 및 사진


https://en.wikipedia.org/wiki/Reversed_bullet

https://forum.cartridgecollectors.org/t/german-reversed-bullet/919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