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이해하려면 리스크-리턴의 법칙을 좀 상기하면서 양쪽의 판돈과 이익을 고려하면 되는데 북한의 판돈 중 제일 귀중한건 김정은의 목숨과 본인의 지위고 우리 판돈 중 제일 귀중한 건 경제일거임


근데 확실히 핵을 동반한 전쟁이 벌어지면 한국 경제는 곤두박질 칠거임. 그건 맞음.


그렇지만 반대로 우리가 핵을 맞고도 북한 정권을 엎어버린다거나, 핵을 맞고도 참수작전을 해버리면 오히려 북한에서도 개씹 하이리스크라는거임


핵 맞고도 이길 수 있다는게 단순한 딸딸이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분석된 내용이라면, 이건 생각보다 강한 억지력임


조지려고 핵을 쐈는데 어차피 우리 줬댔으니 눈깔을 까뒤집고 밀어내기 시작하면 김정은은 결국 손해를 본거란 말임?






이 경우엔 전쟁이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봐야하는데 그럼 결국 북한은 그럼 핵탄두를 써서 무슨 이득을 봤냐 이거임





결국 김정은이 원한 권좌와 권위, 부가 모두 증발해버리면 남한사람 백만명 이백만명, 심지어 천만명이 죽는다 한 들 무슨 소용이 있음? 



즉 초딩새끼들 싸움처럼 “어 내가두대 떼리고 니가 한대 때렸으니까 내가이김” 따위가 아니란거임






결국 북한은 핵을 뭐 진짜 후달리면 쓸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핵의 가치를 최대한 부풀려 판돈으로 쓰는 전략을 채택할거임


예를 들어 란코프 교수가 말한 속국론이 이런 식의 전략이고


핵의 판돈을 최대한 키워서 이걸 빌미로 평시에 더 많은걸 뜯어내는거임.





그래서 북한은 오히려 핵무력을 과시하고, 비현실적인 가정을 공포스럽게 그리면서 핵에 대한 현실적 인식을 지워내는 작업을 하는게 더 이득임.


오히려 남한 입장에서 씨발 몇발 막고 너 목 따러 간다 이런 식의 인식이 박혀버리면 북한 입장에선 컨트롤하기 복잡해지는, 역미치광이가 되어버리는거기때문에





결론을 내리자면


1. 북한과 한국의 전쟁 판돈은 아얘 겹치지 않아서 제로섬 게임이 되질 않고


2.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핵을 최대한 과대포장하는 방식을 더 선호할 것


3. 핵이 무섭고 안무섭고를 떠나서 우리는 하던걸 계속 해서 북의 핵의 가치를 뻥튀기 시키는 것을 최대한 저지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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