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컨대 중국 삼국시대 촉빠들.


왕이 유선이라 망했다 ~ 막판에 강유 말곤 군재있는 인사가 없다시피해서 망했다 ~ 마막같은 졸장이 하필 중요한 곳에 있어서 망했다~


하고 인물탓을 많이하는데



1) 유선이 암군이긴 하나 그거랑 별개로 재상이 정상일 땐 제대로 굴러갔음. 아예 혼자 다 말아쳐먹는 타입의 폭군이랑은 거리가 있음


2) 인재풀이 병신이었다고 하기보다 그런 병신을 요직에 꽃을 정도로 인사체계가 병신이었던 탓이 큼. 


당장 오나라의 영안 공격을 장장 6개월 간 막아낸 나헌도 촉의 인물이었는데; 원래 인물이 없는게 아니라 인물을 제대로 못쓰는 거임



즉 촉은 요직에 병신새끼들을 꽃아넣을 만큼 문란한 상황 = 시스템 자체가 붕괴한 상황이었기에 망한 것




병자란도 비슷하게 보는게.. 김자점이나 김경징 같은 새끼가 말아쳐먹은거도 맞지만


뒤집어놓고보면 저런 병신이 총사령관이나 강화도 방위사령관 정도 위치에 있었단 자체가 


얼마나 당시 조선이 맛탱이 간 상황이었는지를 반증하는 터라...





물론 멀쩡한 나라를 병신 하나가 다 말아쳐먹거나, 무너지기 직전의 나라를 천재 하나가 캐리해서 떠받드는 사례가 없진 않다만 거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