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주대기 안풀린 이병A는 선임들 손에 이끌려 풋살하다 발목 분질러 먹음.
그래서 사단병원 갔는데, 거기서 입실판정 내렸고 2주동안 입원치료 후 좀 나아지자 일단 원복을 하게됨.
근데 신병이 다쳐서오면 괜찮냐고 묻긴커녕 빠져가지곤 벌써 입실한다 이런식으로 눈치주고 2주대기 풀렸다고 갈궈댔고
이병A 생각하길,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폐급 낙인찍힐거 환자테크나 일찌감치 타버리잔 생각으로 몸을 막굴리고 다시 사단병원 입실.
1달 입원하다 부대 돌아오길래 이새끼 기다렸다 라는 식으로 갈구려했으나
다음날 바로 인근 국군병원 진료후 입실.
2달이 지나 또 와서 이젠 잘 구술리자라고 분대장이 애들을 설득시켰지만, A는 수술때매 병가처리 사유로 부대 온거고 병가나갔다 곧바로 또 국군병원행.
거의 6개월 꽉채워 돌아왔지만 이미 상병 달기 직전까지 한거라곤 군병원 입실밖에 없으니, 행보관이 행정병으로 보직전환하고 현부심 얘기 꺼냈지만
막상 A는 어차피 이리된거 쭉 치료받으며 군생활 하겠다고 주장했고
얼마뒤 그린캠프 입소함...이유는 너무 오래 병원생활만 하다보니 적응이 힘들다고.
골때리는건 거기서도 또 통증을 호소하고 다시 군병원 입실하고 이러저러 몇달 병원에 있다 병장짬쯤 될때 부대에 눌러붙었...다만
이후 제대까지 한거라곤 그냥 행정실 잡일이 끝.
우연히 중대까지 같이 간 훈련소 동기이야긴데, 전역때 나하고 한잔하며 얘기하더라. 솔직히 자기도 너무 군생활 의미없이 보낸것 같아 허망하긴한데, 갈굼당한거 생각하니 이게 더 나은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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