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은 ‘인재’(人災)…고개 숙인 공군총장 “큰 책임 느낀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서울경제


군 관계자는 “1번기 조종사가 실수로 잘못 입력한 좌표를 바로잡을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부주의 등으로 이를 놓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게다가 1번 전투기가 기체에 잘못된 좌표가 입력된 것은 드러났지만 이와 달리 2번 전투기 조종사는 제대로 좌표를 입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편대에 속한 2번 전투기는 오폭을 피할 수 있었는데 왜 동시 오발된 것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다.

공군은 동시발사 전술훈련이라 2번 전투기기 조종사의 입력 좌표는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1번기 사격 후 2번기가 거의 동시에 사격하도록 계획됐다”며 “1번기 사격 전후 두 조종사가 의사소통할 여유는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번 전투기가 설정된 좌표가 아닌 곳에 폭탄을 투하했다는 점을 알아챘다면 2번 전투기기가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군의 사고 조사 과정에서 정확하게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1·2번기 전투기 조종사는 위관급으로 각각 400시간, 200시간 이상 비행시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KF-16은 조종사 혼자 타는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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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기가 하는거 무조건 따르니

2배 이벤-트가 기본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