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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덕장군(군영·만군중좌)은 현지임관된 군의관이었다. 그러나 일반특과 장교와는 달리 성격은 남달리 대담했던 모양이다.
하루는 대령급이상 장군들까지 참석한 모임에서 일본인장교가 조선인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자 차고있던 칼을 빼들고 대결하자고 대들어 일본인들이 혼비백산했다고 한다.
일본헌병대가 시내에 비상을 걸었을 정도로 시끄러운 소동이었다는 것이다.

윤태일장군 (육사7기·만군중위) 도 비슷한 일화를 가지고 있다.
그가 만주 동부의 길림지구 공범대에 배치되어 있을 때 어느 날 일본인 장교들이 역시 조선인을 모독한 적이 있었다.
분개한 윤장군이 칼을 빼어들고 일본의 나쁜 놈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호통을 치면서 도망치는 일본인들을 쫓아다녔다.
헌병들이 놀라 달려와서 싹싹 빌며 말린 후에야 칼을 다시 꽂고 물러섰다는 얘기다.

육사졸업생들ㅡ장창국

어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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