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부터 군갤에서는 머한식 신파극 병-쉰 영화라고 악명높았지만

사실 난 나름대로 만족하면서 본 영화였다

평소에 워낙 싱나게 뭐든지 때려부수는 액숀영화만 보는 편인데

드라마에 치중한 게 아니고 볼거리 있으면서 신파극 스까 넣은게 나한테는 쁠라스 요소였고

누구말마따마 쇠꼬챙이로 눈물샘 쑤시는 느낌도 있긴 했지만 막 기분나쁜 수준은 아니었음



근데 2편은 나한테도 썩 재밌는 영화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스토리 전개가 영 집중이 안됨

1편은 그래도 '자홍이 저승에서 재판을 받는다'라는 확실한 스토리 중심 축이 있었는데

2편은 고려를 갔다가 저승을 갔다가 머한을 갔다가~ 하는데

물론 이런 구성 잘 만들면 정말 재밌지. 막 와리가리 하면서 다 끊어져 있는거 같은데

머릿속으로 퍼즐을 하나 둘 맞춰가보니까 호고곡! 사실은 요게 요기서 나온거였넹! 이런거 나도 좋아함.

근데 나는 2편 보면서 신박하다는 느낌은 안들고 오히려 전체적인 흐름만 끊어놓는다는 느낌이 들었음.


특히 저승에서 수홍이 재판을 받는 과정은 날림 그 자체라는 느낌이었다.

아니 쒸벌 '너 뒤졌을때 뭔가 비밀이 있슴! 고로 너 귀인!'하면서 본인한테도 절대 못 알려주는 인비지블 썸띵이 있는 것 처럼 그렇게 말하드만

그게 꼴랑 묻기전에 손가락 까딱한거 보고도 묻어버렸어염~ 하고 땡임 쒸발

아니 그렇게 비밀비밀 너 안얄랴줌 하길래 씨발 진짜 썸띵 인비지블이 있는 줄 알았다고

원래는 경계 나갈때 공포탄 들고 나가는데 사실 일부러 죽여버릴라고 실탄 들고 나간거였다던가

사실 1편부터 씨발 '가슴팍에~ 무엇인가~ 노란 뺏~찌 달~고서~' 이딴 노래를 면전에서 처부르는데 아무리봐도 돌봐주는척 하면서 멕이는거 아닌가 싶었거든 씨발

근데 아무것도 없더라고


중간에 개그포인트라고 넣어놓은거 같은 부분도 영 이상함

보상금 1억을 받았는데 그걸 펀드에 부었다가 말아묵어부렀다!

여기까진 이해가 감

근데 사채 3억을 대체 왜 빌려서 그것도 펀드로 말아처먹고는 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냐


아니~ 난 이 세상에 무서워하는거 없어~

해놓고는 개뜬금포로 등장하는 공룡도 씨발 보면서 이해가 안갔다

공룡을 처넣고 싶으면 한반도의 공룡2를 만들던가

그리고 그 모사사우르스인가 뭐시긴가한테 처먹히고 나서가 더 웃김 씨발

아니 그 공포의 대상한테 처먹히고 났는데

알고보니까 사실 공포의 대상이 다음 법정까지 가는 직행택시였던거임~ ㅋㅋㅋ

씨발련들아 그럴거면 차라리 지랄말고 처음부터 랩터를 말처럼 타고 가지 그랬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거 이야기 전개 방식도 좀 김빠지는게

보통은 그런거 알아내려고 여러가지 조빠지게 굴러다니자너?

근데 마동석이랑 강림이 물어보기만 하면 술술 불러줌 그냥

그러다보니까 더 재미가 읎더라


밀언이 강림이고

해원맥이 주워온 그 동생이고

까지 예상이 쉽게 가는건 뭐...

사실 이거까지 트집잡으면 뭐하니 넘기자



아무튼 1편만 못한 속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