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모사드는 새로 대통령에 취임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를 분석하던 중에 첨단 무기 거래와 관련된 북한 고위 관리의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의 군 정보국 아만은 이들이 핵무기를 논의했다고 의심했으나 모사드는 이를 부인했다. 이어서 2004년 봄 미국 정보당국은 시리아와 북한 간의 통신을 확인하고 추적하여 사막지대인 알-키바 지역에서 통신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고 모사드 다간 국장의 요청을 아리엘 샤론 당시 이스라엘 총리가 받아들여 특별예산을 배정해 이스라엘의 신호정보 담당 8200부대가 이 지역을 감시대상에 올렸다.

2004년 4월 22일 북한에서 룡천역 열차 폭발사고가 일어나자 사망자 명단에 이란의 핵개발에 참여했던 12명의 시리아 국적 핵물리학자들이 있음을 확인한 모사드는 즉시 북한과의 핵개발 커넥션 조사에 착수했다.[1]

텔레그래프 지의 보도[2]에 따르면 2006년 12월 시리아의 원자력위원회 수장인 이브라힘 오스만이 영국 런던에 가명으로 호텔 예약을 한 것을 알아낸 모사드는 런던에 암살부대 키돈과 잠입부대[3] 네비옷 소속을 포함해 10명 이상의 요원을 파견했다. 요원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히스로 공항에서 그의 입국을 확인했고 한 팀은 그가 묵은 호텔에 방을 잡았으며 나머지 한 팀은 그의 동선과 그가 만나는 사람들을 감시했다.

이브라힘 오스만은 런던에 도착해서 첫날에는 시리아 대사관에 들러 하루종일 회의했고 둘째 날에는 공항으로 가기 전 쇼핑을 했는데 이때 네비옷 요원들이 그의 호텔에 침입해 노트북에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복사했다. 그의 노트북에서는 알-키바 지역 시설의 설계도와 건설 과정을 찍은 사진들이 발견됐다. 모사드는 원래 이브라힘 오스만을 런던에서 바로 암살할 계획이었지만 그가 유용하다고 판단해서 일단 살려 두기로 결정하고 철수한다.

뉴요커 지의 보도[4]와 이스라엘 하레츠 지의 보도[5]에 따르면 이브라힘 오스만은 2007년 3월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에 방문해 회의에 참석했다. 이때도 모사드는 그의 아파트에 침입해 노트북 하드디스크 내용을 복사해갔는데 이번에는 여러 결정적인 사진들이 발견되었다. 건설 중인 핵반응로 사진들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 담당 관리인 전치부(Chon Chibu)와 이브라힘 오스만이 같이 찍은 사진까지 발견되었다. 즉 시리아가 북한의 도움을 받아 알-키바 지역에 핵무기 제조를 위한 핵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했다.



시리아 핵시설 폭파시킨 과수원작전인데


무슨 첩보영화 한편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