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범 등 이론상으론 1문이 1발당 1.5명씩 사상해서 1시간당 60-120의 사상자를 내니 어쩌니 하지만
포탄 소모량이랑 총 사상자수 비교하다보면 저거 어디까지나 탁상공론이고 실전에선 안그랬음
솔리드 샷이 무슨 볼링핀처럼 대형에 고랑을 파내는 경우는 극히 적었고, 근거리 캐니스터 샷은 실제로 뭐, 제법 효과는 보이지만 대표주자인 세나르몽이 프리틀란트 전투에서 선보인 것도 사실 걔가 솔리드 샷 2천여발 외에도 캐니스터'만' 368발 쏴제낀거 치곤 살상력 글케까지 엄청나진 않았음 (프리틀란트가 이례적일 정도로 근거리 포격한 포병 살상력이 높은 전투였음에 불구하고)
이론과 실제의 괴리는
1. 저시대 군대도 위치 고수중일 때는 은엄폐 할거 다했고
2. 생각보다도 포병 유효사거리가 딸렸고
3. 살상력 높은 캐니스터는 최후방어사격 수단이라 포대들이 아끼고 아꼈고 게임마냥 사거리 내에 들어오자마자 쉽사리 쏘지 않음
4. 캐니스터 사거리까지 적이 빠르게 접근하면 머스킷 사거리 안에 든 포 운용원들은 보통 끝까지 최후방어사격하다 옥쇄하는 것보단 캐니스터 안 쏴보거나 한번 정도만 쏘고 도망갔음
이걸 체계적으로 다루는 나폴레옹 전쟁기 통계는 없으나, 1762년 앵발리드 부상원인 통계를 보면 68퍼가 총, 13퍼가 대포
물론 대포는 맞고 바로 뒤져서 부상자가 아닌 전사자로 직행했을 생존편향 당연히 반영해야겠고, 그래도 사상자에서 전사자 대 부상자 비가 높아도 1대5 위인 경우가 적기에 보정 좀 더해봤자 대포가 초래한 사상자는 총 사상자 중 그리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미국 남북전쟁에서도 비슷한 통계로 아예 94퍼가 총상이고 5퍼가 포탄 부상, 역시 비슷한 편향보정 필요하겠으나 그래봤자 드라마틱한 '태반이 대포알 맞고 사상당했다' 그림은 안 나옴
그럼 (야전에서*) 대포가 안 중요했냐면 그건 당연히 아니고, 중요하긴 했는데 직접살상만큼이나, 어쩌면 아예 더 중요한 역할은?
* 당연한 소리지만 공성전이나 해상전 등등등은 애초에 머포 살상력 따지기 전에 없으면 못하는 수준이라 중요도 뻥튀기고
모랄 갈갈
대포알 쓩쓩 날아다니는게 전장에서 젤 좆같았던 체험이라고 참전수기 다수가 입을 모아 진술함
이시절 야포랑 19세기말 유탄포는 또 다른 얘기지만 '느슨한 스커미시 체인이 발휘하는 소총화력' 중시하는게 남북전쟁~보오전쟁 뭐 그쯤엔 <식민지 우가우가나 학살하면서 병신같이 퇴화한 전열신봉 틀딱꼰대 마인드>가 아니라 자기들의 '과학'에 의거해서 나름 합리적으로 대가리굴린 산물일수 있단거
Rory Muir, Tactics and the Experience of Battle in the Age of Napo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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