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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떨어지는 다목적성과 최악의 대기병능력

  이건 위 그림하고는 상관없긴 한데, 다목적성이 떨어진다는 점 역시 아마 조선에서 창기병이 몰락한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음. 고구려 고려 시잘같이 두손으로 창드는 시절이면 모를까, 조선 시절엔 이미 몽골을 통해서 카우치드 랜스에 대한 개념도 익혔을테고, 이 방식의 훌륭한 충격력은 분명 매력적이었을 거임. 그런데 이 카우치드 랜스의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공격범위가 시궁창이라는 거임. 오른쪽 겨드랑이에 창을 끼우니 애초에 자신의 왼쪽에 대해서는 공격이 거의 불가능하고, 오른쪽도 최대한 정면이 아닌 이상 충격력이 감소함. 위 그림에서도 영국군이 독일군 기병의 왼쪽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지.

  이게 조선의 대 여진족 전선에서 창기병이 강판 당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됬음직한데, 바로 저렇게 기동성이 제한되는 창기병들의 극 카운터가 궁기병임. 궁기병들이야 원래 전략부터가 가늘고 길게 활을 싸지르는 것이고, 짧고 굵게 움직여야 하는 창기병들 입장으로써 닥치고 돌격하닥 기동력 잃어버리면 그때부터는 진짜 학살당하는 일만 남음.

  그렇다고 검기병들이나 둔기기병 상대로 낫나 하면 그것도 아님. 검기병은 창기병만큼의 충격력이 없는 만큼 돌격대열 유지가 강제되지 않았고, 그만큼 진형을 벌려 창기병들의 사각을 노리기 편함. 실제로 임진왜란 이후에 조선이 근접기병 늘릴때조차 창기병이 아닌 편곤기병들을 선택하는 것을 볼 때 창기병의 효율성이 문제되지 않았나 싶음.


출처 http://cafe.naver.com/bitethatbait/25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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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을 보니 창기병이 기병을 잘잡던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뭐 워털루에서 경창기병이 영국 용기병대를 탈탈 털어먹긴 했지만 그건 용기병대가 기동력을 상실해서 일어난 예외적인 학살극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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