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금강산 갔을 때

군인이나 안내원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하산후 커피 타주던 애들 후다닥 찍고

다음코스 이동 버스에 탐

류경 정주영 체육관인가 그랬는데

서커스보러 가려고했을 때임

그때 내가 디카로 지를 찍은거 본

북한 안내원 여자가 호다닥 뛰어오더니

버스 창문 아래에서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없애주라고 말함

내가 무시하니까

발동동 구르면서 안절부절하고 제발 없애주라고 사정사정하는데

한국인 가이드가 상황보고 오더니 사진 지워달라고 해서 지움

그때 북한 가시나 이뻤는데

눈물 글썽이는게 ㄹㅇ 순박 그자체였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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