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lassungskandidat 이라고 부름. Entlassung(퇴직, 떠남 등등) + Kandidat(후보자)의 합성어임. 의역하면 말년이란 뜻이고 줄이면 EK임.

동독군의 병력충원은 6개월을 주기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18개월 군복무 중 마지막 6개월을 앞둔 이들은 EK로 지칭됨.

어쨌든 동독군의 EK들도 한국군의 말년병장들처럼 부대 내에서 권위가 상당히 높았음.

청소도 제대로 안 했고 밑에 장병들을 관리하면서 부조리도 종종 했음. 동독군에서 말년이 짬질하는 건 EK-Bewegung(EK행동)이라고 불림.

특히 동독군은 상시 85% 병력수를 유지하려 휴가나 외출을 오지게 통제했기 땜에 EK들의 부조리도 심했다함.

한국군에서 경례각도랑 관등성명의 발음이 짬의 차이를 나타내듯, EK들도 옷에 부착된 견장이 빳빳하지 않고 구부러질수록 짬이 찼음을 나타냈음.



그리고 재밌는 건 말년들이 가지고 있던 줄자임. 남은 일수를 나타내는데 하루가 지날 때마다 1센티씩 잘랐다고 함.

다 자르면 집가는거구.


참고: 독일어 위키백과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