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공습에 참가했던 파워는 치명적인 선제공격의 장점에 대해 르메이와 생각이 같았다. 설령 끔찍한 보복을 초래하더라도 개의치 않았다. 파워는 "카운터포스"로 알려진, 도시를 뺀 제한적인 전쟁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애를 쓰던 맥나마라의 민간인 보좌관에게 물었다. "적국 국민의 목숨에 왜 그렇게 신경 쓰시오? 중요한 건 놈들을 죽이는 겁니다." 파워로서는 전쟁 뒤 "미국인이 두 명, 소련인이 한 명" 남으면 "미국이 이기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국방부 장관 보좍관은 "살아남은 미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남자, 한 명은 여자"라면 좋겠다고 답했다.



출처: 0시 1분 전, 마이클 돕스 저, 박수민 옮김, 2015년, 모던타임스, 178~17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