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탱알못인데다가 동구권 전차는 진짜 아는바는 없어서 그냥 외국 사이트 참조함.
마흐미아나 샤프라 모두 시리아 정부군이 내전중에 없는 살림 쥐어짜서 만들어낸 장갑개조 키트인데, 둘 다 시가전중 T-72가 RPG에 계속 얻어 맞는데 콘탁트 같은 반응장갑을 보충할 여력조차 안되어서 나온 개조키트임.
마흐미아는 시리아 과학 연구 센터(CRES, 우리로치면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시리아 정부군 4기갑 사단용 전차에 적용된 물건인데 처음엔 이곳 개조공장이 있는 지역의 이름을 따서 아드라로 알려졌으나 후에 '장갑을 두른'이란 뜻으로 마흐미아로 불린다는게 알려짐. 기본구조는 슬랫아머와 메르카바에서 보이던 체인달린 쇠구슬을 추가하였고(다만 별 효용성은 없었다 함), 차체 전면 장갑 일부에는 증가장갑을 덧대었음. 이 증가장갑은 공간장갑이란 말도 있고, 정확한 소재는 알 수 없으나 복합장갑이란 말도 있다 함. 일단은 규격화된 장비로 여러대가 이 개조키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워낙 시리아 정부군이 돈도 없고, 혼란한 와중에 실시한 개조작업이라 많은 수량이 개조된 것 같지는 않다고 함.
마흐미아는 2014년경부터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함.
샤프라는 마흐미아보다 좀 더 나중인 2017~2018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데 뜻은 면도칼이란 의미임. 생긴게 면도칼 비슷해서 저런 이름이 붙었다고 함. 면도날처럼 보이는 판떼기는 꽤 얇은데, 텅스텐 계열이란 말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돈 없는 시리아가 그 비싼 재료를 가지고 저렇게 장갑을 만들진 못했을거고 아마 철판일 것으로 본다고 함. 마흐미아가 RPG는 그럭저럭 막지만 본격적인 대전차미사일은 잘 막지 못한터라 이에대한 요구로 개발되어 나온 개조키트라고 함.
샤프라의 정확한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는 개조프로젝트 명이 T-72 그렌다이저라는 소문도 있었는데, 일본의 그 마징가Z시리즈 그렌다이저 맞음. 이게 아랍권에서도 히트를 쳐서 저 이름이 꽤 유명했다 함.
이것 역시 워낙에 혼란한 와중에 등장한 개조키트라 몇 대의 T-72가 샤프라로 개조되었는진 알 수 없고, 그나마도 현지에서 전투손상에 의해 장갑재 일부를 교체하거나 떼어내거나 덧붙이거나 하다보니 상세한 형상을 뜯어보면 차량마다 미묘하게 다른 경우도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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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시리아 내전 당시 쉴카가 적 보병 상대(특히 전차포의 고각으론 대응이 불가능한 높은 건물에 있는 적 보병)로 활약하다보니 마흐미아나 샤프라 개조키트를 유용해서 증가장갑을 덧댄 쉴카도 돌아다녔다고 함.
전체는 아니지만 힘을 받는 고정 구조물 일부는 텅스텐일수도 있겠네요.
마흐미아 전면에 붙어있는거 뭔가 콘크리트일거 같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