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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기록에서 드러나는 또 다른 점에 주목할 만하다. 이 기록들을 보면, 대다수 군인들이 유대인 학살 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심지어 오늘날까지 연구자들이 전혀 발견하지 못했던 측면들까지 언급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 내용과 자신의 행동을 전혀 결부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국방군 부대들이 허다한 전쟁 범죄를 저질렀고 점령지에서 유대인의 조직적 처형에 여러 방식으로 관여했음을 대다수 군인들은 2차 세계대전 중 이미 알고 있었다. 즉 국방군 군인은 처형을 직접 수행하거나, 참관하거나, 공범이나 보조 인력이나 소문의 전달자로 거기 관여했다. 아주 드물지만 다른 방식으로 관여하기도 했는데, 가령 이를 막기 위해 장교 개개인이 항거하거나 희생자를 구하기도 했고, 또 사뭇 과감한 행동을 통해 유대인을 죽이려는 무장친위대를 방해하기도 했다. 물론 이는 조직적이지 않은 예외적 사례였다. 볼프람 베테는 국방군 군인 1700만 명 중 이러한 "구조를 통한 저항" 사례가 약 100건인 것으로 추산한다.

- 죙케 나이첼과 하랄트 벨처의 '나치의 병사들' 중에서





국내에도 번역된 '독일국방군' 쓴 사람.

그분이 위 책에서 설명한 바로는 국방군 장병 1700만명 중 "구조를 통한 저항"을 시도한 경우는 고작 100건에 불과하다고 함.

원문은 가져오지 못했고 죙케 나이첼 교수가 '나치의 병사들' 에서 인용한 부분을 대신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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