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고? 우리 집 바로 옆 단지거든....ㅅㅂ

심지어 내 방 침대에서 커튼만 걷으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단지임. 그 사이에 왕복 5차선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있고.

지금 부산 내려와있는데 갑자기 커뮤에서 송도 총기난사 어쩌고 하길래 집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해봤음.

주무시다 전화 받으신 어머니 왈, "그렇잖아도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길래 근처에 사고라도 났나 했다"라고....

그렇게 통화 끝나고 기사들을 검색해봤는데, 사고가 일어난 단지라고 기사에 실린 사진들이 존나 익숙한거임.

바로 옆 단지라 자주 지나가서 그런것도 있지만, 건설사가 같고 원래는 같은 단지로 지으려던거라서(법적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 단지를 나눠야한다고 테클 들어와서 쪼갰다고 함) 아파트 외장재 디자인이 똑같거든.

그래서 어머니께 기사 사진이랑 "여기 ☆☆단지 아니에요?"라고 보내니까 어머니 답장이 "아까 ☆☆단지로 엠뷸런스 들어가는거 봤어"라고....

아 참고로 우리 단지든 사고 난 단지든 꼭대기에 펜트하우스 층이 있는건 맞는데 '우와 펜트하우스 ㄷㄷㄷ' 이럴 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중산층 단지인데 펜트하우스는 쪼오끔 더 돈 많은 사람들이 산다 정도임.

무슨 부유층의 재산 암투 뭐 이딴 소리 나오는데 그정도 동네 아님.... 우리 동 펜트하우스에 정근우 살았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