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이 보유했던 깡통 72M들
이라크는 깡통 T-72를 1979~80년 사이에 200대 정도 수입했고
1982년부터 T-72M을 대대적으로 수입해서 최종적으로는 1000대에 해당하는 물량을 보유했음
보통 T-72라고 하면 불타는 중동 전차로 유명하지만 80년대에는 아니었던 것이
원래 T-72는 후세인이 가장 믿는 수도 주변 친위부대에만 배치되어 있었지만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가 초반 공세 이후 이란의 물량공세 밀리게 되면서 T-72를 투입하게 됨
이란-이라크 전쟁 초반부에 T-72는 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적어도 최신 전차라는 이름값을 하게 됨
이라크의 평에 따르면
"T-72는 이란군 전차(M47, M48, M60, 치프틴)의 공격을 훌륭하게 튕겨냈다."
"T-72의 야지 기동성은 어떠한 이란 전차보다도 우수하며 모든 이란 전차를 한 번에 격파할 수 있다."
등의 같은 병기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칭찬이 들어가 있을 정도
실제로 T-72는 T-54, T-55, T-62와 비교해서 격파 당할 확률이 1/15 이하였다고 하며
1982년 나스르 작전 당시에는 이란군이 투입한 치프틴 Mk.5 상대로 포탑 정면을 뻥뻥 뚫어재끼면서 맹활약했음
비록 우랄72의 수출형판 깡통인 72M이지만 엄청난 활약에 고무된 이라크는 소련에게 T-72를 계속 팔아주기를 요청했고 82년부터 T-72가 대대적으로 들어옴
이라크의 주장에 따르면 전쟁 동안 T-72가 50~60대 정도 격파되었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는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 있을 수는 있지만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이 보유한 72 계열 전차들(72M과 소수의 72M1)수량을 보면 실제로도 격파당한 72가 거의 없긴 한 모양
물론 이라크도 T-72가 수적 주력이었던 건 아니었고, 걸프전 당시에도 T-72는 이라크가 보유한 전차 중 1/5 수준이었긴 함
온통 분철, 대탄밖에 없던시절에 m60도 겨우 뚫긴 하지만 혼자 날탄쓰면 압도적이긴 했을듯
최근도 에이브람스 놔두고 떼구공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