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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실로프 공세 이후 동부전선의 90%를 독일이 맡고 10%만 오헝이 맡게 되었다"는 내용인데 이거 대표적인 꺼무발 오류임.

쓴 놈이 독뽕인지 러뽕인지 아니면 둘의 환장의 콜라보인지 모르겠지만, '9대 1'에 대해서는 어딜 뒤져봐도 근거가 없음.

브루실로프 이후인 1917년 초 시점에서 오헝군은 11개 기병사단을 포함한 41개 사단을 동부전선에 전개했고 서남부전선에는 고작 16개 사단만을 두었음

1918년 초 시점에는 전군 총 63개 사단 중 절반 이상인 35개 보병사단, 즉 23개 보병사단과 12개 기병사단을 동부전선에 전개했음.

비슷한 시기 독일은 미카엘 작전을 준비하면서 48개 사단을 서부전선으로 이송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동부전선의 독일 주력부대였음.

때문에 동부전선의 독일군이 보다 많은 건 사실이지만 9대 1의 극단적인 수치는 아님. 오헝이 동부전선을 독일에게 전적으로 맡긴 건 더더욱 아니고.

또한 11차 이손초 전투 이후 카를 1세가 우리 부담되니까 독일이 동부전선을 전담해달라 한 건 사실임. 이건 존 키건의 1차세계대전사에서도 언급됨. 하지만 그게 전선의 10%라는 말은 없었음.

오헝군이 이탈리아 방면으로 주력군을 집중시키기 시작한 건 1918년 중순에 제2차 피아베 강 전투를 준비하면서임. 그전까지는 동부전선 방면이 항상 주된 전장이었음.

마지막으로, 브루실로프 이후로 오헝군이 독자 작전권을 잃고 독일군에 강하게 예속되기 시작한 것은 맞지만 이건 러시아 방면 동부전선 얘기고 기타 전선에서는 그런대로 독립성을 유지했음.

결국 9대 1이라는 근거없는 수치는 병신 오헝군의 졸전과 독일의 뒷수습을 극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쓴 수식어인 듯함.



출처
Ring of Steel
A Hopeless Stru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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