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전쟁에 대비한 작계를 최초로 준비한 사람은 대몰트케임.

아직 통일이 완수되기 한참 전인 1859년, 몰트케는 프랑스-오스트리아 동맹 또는 프랑스-러시아 동맹의 공격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했음

1870년에는 군을 대등한 규모의 2개로 나누어 서부와 동부에서 동시에 공격한다는 내용으로 계획했다가 1877년에는 프랑스 방면에 32만명을, 러시아 방면에 8만을 투입해 프랑스를 먼저 끝장내자고 수정함.

하지만 결정적 회전으로도 프랑스군을 쉽게 굴복시킬 수 없으리라는 결론이 나오고 또 오헝이 동맹이 되자 몰트케는 1879년 최종적으로 서부에서 방어하고, 동부에서 공격한다는 계획을 확정함.

서부지역에서 요새와 전군의 4분의 1로 지연전을 수행하는 동안 동부에서 오헝과 함께 폴란드 돌출부의 러시아군을 작살내고, 그 다음에 서부로 병력을 돌린다는 게 골자임.

다만 그 다음 어떻게 될 것인가, 즉 프랑스를 패퇴시키고 소모전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몰트케도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음


다음으로 등장한 게 슐리펜임.

슐리펜은 이 지리한 소모전쟁 딜레마를 극복할 수단으로써 공세를 중시했고, 강력하고 빠른 공격으로 프랑스를 먼저 포위섬멸해야 한다고 주장함

그러한 시각 속에서 작성된 계획이 그 유명한 슐리펜 계획임.



출처
게하르트 P. 그로스, <독일군의 신화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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