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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나도 언제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다. 그게 언제인지는 잊은지 오래다.

신O 미사일은 교범상 사거리가 Okm다. 반면 미O트랄은 사거리가 이보다 2km는 더 멀리나간다고 홍보하였다.

하지만 이 미사일들에는 거리측정기는 없기에 사수는 실제로 표적이 Okm인지 O+2km인지 알 수 없다. 단지 교범을 보고 역시 국산은 성능이 떨어지는구나라고 궁시렁 거릴수 밖에.

결국 이 궁시렁거림은 점차 커져서 이를 개발한 연구소로 항의성 질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일단 신O의 교범상 사거리는 군의 ROC를 기준으로 설계하였다. 보통 성능을 진짜 딱 맞춰 Okm에 설계하면 잘못하면 ROC조차 충족 못하는 수가 생기므로 약간의 마진은 둔다.

그래서 우선 실제 표적을 O+2km에서 조준이라도 가능한지 몇 가지 실험을 해본다. 실험결과 표적의 종류나 진입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단 표적이 O+2km 밖에 있을때 사격은 가능하다.

그럼 O+2km 밖 표적을 진짜 명중할수 있는지 실험...을 하면 좋겠지만 이건 아무래도 돈이 들어가는 일이므로 시뮬레이션을 할 수 밖에 없다.

시뮬레이션 결과 O+2km 밖 표적을 맞춘다고 가정했을 때 놀랍게도 신O보다도 미O트랄이 속도가 더 느렸다. 더 느린 수준이 아니라 이건 거의 표적이 와서 들이받아주지 않는 이상 명중이 어려운 수준의 속도였다(유도탄은 대부분 발사직후 몇 초만에 로켓이 다 타버리고 그 이후는 관상에 의해 날아가는데 항력때문에 점차 속도를 잃는다. 로켓이 꺼진 뒤에는 유도되는 점을 제외하면 총알이나 포탄하고 다를바가 없다).

사실 Okm 지점 가준으로도 신O이 더 빠른 속도가 났고 기동가능한 하중계수(G)도 더 큰 것으로 시뮬레이션 되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미O트랄의 사거리는 그야말로 날아갈수 있는 한계까지 쥐어짠 값을 적은것이거나, 혹은 표적이 명중하는 거리가 아니라 접근하는 표적을 상대할때, 내가 발사하는 순간 표적의 거리가 O+2km이고 실제 명중하는 지점은 Okm 수준이거나.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자나가며 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 어쩌면 내 착각일지고 모르고, 혹은 완전한 허구의 창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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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사거리 15km짜리 해궁하고 사거리 20km짜리 VL미카 이야기 보고 생각나거 소설을 한 편 써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