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길 뻔했음. 공산당의 조선의용군처럼 말임.
김홍일의 회고에 따르면, 국공내전 초기 만주 한교사무처장 재직 당시 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집단이 신경보안사령부란 조직임.
이는 관동군과 만주국 군대의(간도특설대 포함) 한인 장병들이 주축이 되어 형성한 일종의 한인 자경단인데 인원수는 250명 정도 되었음.
초대 사령관은 만주군 출신으로 훗날 6.25 전쟁에서 2군단장으로 활약하는 정일권 국무총리,
그리고 2대 사령관은 간도특설대 정보부 출신으로 악명높았고 훗날 제2대 대한민국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하는 김석범 중장임.
정일권은 소련 NKVD에게 납치되어 시베리아로 끌려가다 탈출했기 땜에 당시에는 김홍일과 그닥 연이 없었던 모양임
하지만 2대 사령관이었던 김석범 중장은 1945년 12월경 김홍일의 국부군 사령부를 찾아와 요청 하나를 하는데
다름아닌 신경보안사의 한인장병들을 국민당군에 가담시켜 공식 군대로 편제시켜 준다면 반공전선에 열렬히 참여하겠다는 것이었음
이때 김홍일이 받아줬다면 이들은 국민당 버전 조선의용군이 되어 국공내전에 참가했겠지만, 김홍일은 그 요청을 거절함.
일단 김홍일은 남의 나라 내전에 동포들이 피를 흘리는 걸 별로 바라지 않았고, 그닥 의의가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음. 대신 조국이 해방되었으니 귀국하여 국군 건군에 이바지할 것을 권했음.
김석범은 그 요청을 받아들였고, 250명의 장병들을 이끌고 인천을 통해 귀국, 훗날 국군에 입대함
김홍일은 이때 이들을 귀국시켜 창군에 기여시킨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았음.
출처
대륙의 분노(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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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복군도 국민당편아님?
광복군은 이때 귀국중이었음 - dc App
아 국공내던
@COZY ㅇㅇ 광복군이 국민당과 같이 싸웠던 건 중일전 때 - dc App
국공내전때 친 국민당계 한인 부대가 생길 뻔 했다는 건 처음 알았네 - dc App
일제가 임정을 국민당 산하 단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으니 멀이지
임정은 본문이랑은 관계 없음 ㅋㅋ - dc App
국민당에서 조선독립 했으니 조선인들 더 채용 하지 말고 귀국 준비 시키라던 시절이라 했어도 안 받아 들였을거 같음
그랬을지도 모름 ㅇㅇ - dc App
태극기 흔드는 틀딱 노인네들이 반인반신이랑 신현준이랑 김석범이 광복군 비밀 요원이라는 헛소리를 늘여놓는게 근거가 된게 저거였구만...
김석범이 광복군에 들어갔다는 건 개구라일텐데 ㅋㅋㅋㅋㅋㅋ 머 정떡이겠지? - dc App
@HK885 실제로 있긴있더라... 그걸 진짜로 믿는다는게 너무 놀라워서 지금도 기억나더라고. 아예 네이버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해병대 초대 사령관들과 반인반신은 광복군이었다는 이야기를 거창하게 적어놨던데, 지금은 사라졌는지는 몰?루
@HK885 그리고 정떡 조심조심 피해가서 서술한거란거 알아주길 바람.
@징글정글 ㅇㅋ... - dc App
남의사 이야기도 그렇고 광복 이후 민족주의 계열에 의한 만주 작전들은 지금 상식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해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모르겠음
오호... 좀 걸러들어야 할 필요성도 있겠구나 - dc App
결과론적으로 국민당이 패배했다보니 만약 한인대가 창설됐다면 구성원들도 대만철수길에 동행하면서 중화민국내 한국이민1세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 일부는 그 직후인 6.25에 참전하려 결국 귀국했을지도 모르지만
조선의용군처럼 부대째 국군에 들어왔을지도??? - dc App
@HK885 어쩌면 그랬을지도. 다만 중국은 대륙이 통째로 털리고 대만으로 겨우 도망직후, 우리도 해방후내내 극한의 좌우대립끝에 결국 온나라가 전쟁통이 된, 양쪽 다 개판이라 1개 의용부대를 온전히 귀국시킬 정신이 있었을지 의문이긴함. 실 역사에서도 장총통의 파병의사를 미국이 확전우려로 거절했단점도 있고. 저 부대 역시 일단은 소속이 중화민국군이었을테니
@상식적으로말이됨 하긴... 장총통이 안 내줬을수도 있겠다 - dc App
@HK885 아무튼 이런 잘안알려진 요소들 하니하나도 만약에 달랐다면? 이라는 상상의 소재가 되어준다는게 역사의 묘미인듯. 김홍일장군 관련글들 고맙게 잘보고있음
@상식적으로말이됨 ㄱㅅㄱㅅㄱ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