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군용으로 쓰이는 드레스 셔츠는 아래 사진처럼 넓은 각도의 스프레드 칼라가 대부분인데, 길이 자체가 짧다 보니까 정복 라펠과 칼라 끝단 사이에 공간이 붕 뜨는 경우가 많아

그것 때문에 나는 스피어 포인트로 맞췄어
이건 칼라가 길고 각도도 좁아서 라펠 안쪽까지 자연스럽게 파묻히는 실루엣이 완성돼

사소한 차이지만 복식 분위기를 확 살려줘서 매우 만족스러워!

자켓 벗으면 대충 이런 느낌?

국군복제령 규정

미 해군 규정
"V자 형태로 열리는 오픈 칼라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칼라 끝은 최대 3.25인치(약 8.3cm) 이하이며…"

국군복제령 기준으로 해군 드레스 셔츠는
백색 색상과 면 또는 혼방 재질 정도만 명시되어 있고, 칼라 형태나 길이, 각도에 대한 규정은 없어

즉, 규정이 애매한 국군 정복은 스프레드든 스피어포인트든 칼라 디자인은 자유니까 그래서 연출에 따라 클래식한 셔츠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이렇게 팔을 올린다던가 하는 자세에서도 흐트러지지가 않으니까 넘 좋아

해군을 제외한다면, 타군은 색상이 들어간 셔츠(회색, 청색 등)를 써야 하다 보니
싸제 셔츠에 대해 진입 장벽이 조금 있는 편이지

하지만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아해군은 복식 연출의 자유도가 높은 군종이라는 게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느껴진다 :)

사실 병원장님 커프스는 국군복제상 플라스틱 단추를 써야하는 규정을 어긴 거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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