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d 병사로 jtac이랑 kctc에 한 3일 있었나
cas작전 1시간 앞두고 폴안테나 차량에 설치해서 교신상태 체크하는데 안들림
바로 폴안테나 높이 줄여서 와이어안테나 설치하려고 보니, 산비탈이 너무 급한 탓에 와이어를 묶을만한 나무들에 접근할 수 없었다
한동안 고민하다가 간이화장실 굴뚝이 튼튼해 보이길래 간이화장실 위에 올라가, 똥냄새 참아가면서 굴뚝에 와이어안테나 묶음
육군들이 옆에서 보면서 존나 웃음 ㅋㅋㅋ
교신상태 확인하니 5by5 아주 잘 들려서 만족하고 있었음
근데 cas시간 한 5분 남기고 잡음 엄청 끼기 시작하더니 안들림
원래라면 전파 수신각 조정을 위해 와이어안테나 해체 - 차량 이동 - 재설치 해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안테나는 그대로 둔 채로 차량만 살살 움직이며 각도 조절하겠다고 jtac에게 말함
살살 수신각 조절하다보니 어느 순간 통신이 다시 잘 들리기 시작해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차량 밖에서 지켜보던 jtac의 '어어?' 하는 소리와 함께 통신 소리가 갑자기 늘어지더니 뚝 끊김
나와서 보니까 와이어에 장력이 심하게 걸리면서 맨 위 폴대가 두동강 났음
그렇게 그 kctc에서 cas는 gg쳤던걸로 기억
간이화장실이 튼튼하게 설치 되어 있던게 불행중 다행일까
똥통이 쓰러지는 대참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네 ㅋㅋㅋㅋ
전 쓰러지지 않아요! - dc App
요청한 CAS 수행 못해서 작전 실패하면 욕 겁나게 얻어 먹는거 알지? 살아남긴 했냐? 장비 많이 좋아졌더만 아직도 통신 안되면 HF 폴 안테나 줄이고 와이어 매달아 쓰냐? 그거 20세기말 36전대 통신정비대대 작품인데. ROMAD 48기 선배가 추억돋아서 몇줄 적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