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작년 가을 우리 중대는 공격작전을 끝내고 방어 작전으로 돌입함. 팬저사수였던 맞후임과 부사수인 나는 반땅크지탱점이었던 비X재에 배치되어서 방어중이었음. 방어작전 이틀차 오전 중에 경계 근무를 서던중에 중형버스 한대가 비X재로 들어오던 것을 식별하고 맞후임을 깨워 팬저쏠 준비를 하는데 이상하게 버스에 마일즈가 안달려 있어서 쏘지는 않았음. 잠시뒤 삼거리에 버스가 정차하고 총을든 한국군 4명정도가 내려서 풀숲으로 들어 갔길래 나를 포함해 지탱점을 방어하던 일부 인원들이 그곳으로가서 한국군을 포위하고 걔들한테 총버리고 손들라고 몇명에서 계속 소리침. (마일즈 없길래 일단은 총은 안쐈어)


거기 있던 분대장 한명이 걔들한테 왜 마일즈 안끼고 왔냐고 하니까 호국훈련중이고 자기들이 정해진 진지(?)로 가야되어서 왔다고 함. (호국훈련을 그때 처음들어봄 ㅋㅋ) 아무튼 소대장님께 보고하고 윗선까지 잘 연락되어서 그 친구들은 곧 철수했다. 훈련끝나고 생각해보니 북한군복입은 몇명에서 총겨누고 총버리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호국훈련하던 한국군 입장에서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ㅋㅋ



글빨이 원래 없어서 가독성은 떨어질거야 ㅠ


세줄요약


1. Kctc하다가 호국훈련하던 한국군 만나서 포위해서 투항(?)시킴

2. 어찌저찌 잘해결됨

3. 하지만 그곳으로 훈련부대 장갑차나 땅크 한대도 안와서 잠만 자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