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에는 매체로만 군대를 접했으니 똥별아래 주적들, 노가다 아재수준의 부사관들 아래 부조리와 성윤모의 콜라보 집단이란 인식이 있었음.
막상 군대를 다녀와보니 극단적으로 부조리에 민감하면서도 성윤모 대응프로토콜이 잘 잡혀있고
부바부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직업정신 투철한 부사관들, 삼삼오오 흡연장과 야간 지통실 근무에 간부들이 모일때면 시스템들에 대한 문제 제기와 개선점 등을 개속 토론하고 주워진 조건, 환경 내에서 어떻게든 몸비틀어 전투력 향상하려는게 눈에 보였음. 그럼 높은 분들이 마냥 꽉 막혔냐? 그것도 아님. 여단장은 매일매일 완전무장하고 전선 시찰하고 각 부대 쏘다니는 현장주의자였고 심지어 kctc때 여단장이 최전선 정찰 돌다가 대항군한테 발각돼서 그 늙은 몸으로 전력질주로 튀던 일도 있었음 ㅋㅋ그당시엔 그저 웃겼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양반이다 싶더라.
물론 ㅇㅌㅂ에서 나오는 군대의 병@신같은 면이 아예 없는건 아님. 그래도 내가 봐왔던 군대는 밑(별 아래)에서부터 발전의 용트림이 꿈틀거리는 집단이었음.
(근데 군갤 뭔놈의 금지어가 많냐 가볍게 쓰려다 몇번을 퇴고 하는지 원...)
성윤모 대응 프로토콜이 있냐? 최근전역자인데 그냥 우쭈쭈만 해주던데
개인적으로 그저 사회성 부족하고 어설픈 착한 친구들은 성윤모로 치지 않음. 진짜 쉽게 군생활or중도전역 치팅하려는 나쁜놈들한테는 ㄹㅇ 무섭게 패더라(물리적으로 팬단 소리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