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군수(향토부대 대대장 자동겸임)가 53사단장이 대대운영 가지고 간섭하니까
'아 무식한 군바리새끼야 전에 경남도청에서 우리 터치하지 말라고 공문 내려온거 있으니까 보고계통 꼽사리끼지 말고 눈치챙겨라' 시전
53사단장 극대노해서 징계멕일려하니까 '아오 무식한 군바리가 병정놀이나 할것이지 지자체 간섭하려 드네' 편지를 보낸거를 그 무식한 군바리가 도청해서 찌르고
그걸 받아본 명종한테 에휴 병신들 하고 쌍방징계를 받은 사건으로
조선시대에 문반 무반은 다르단 인식이랑 무반이 군사지휘 전담해선 안된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도 보여주면서 한편으로 '조선군 지휘관'이 무반 전담영역이 결코 아녔음을 보여주는데
사실 조선 지방관들은 지역 군지휘를 겸임한 것부터 해서 '비변사'가 나라 통치기구로 되어있거나 훈련도감이 조세권 가진 등등등... 군대를 다른 정부기능과 엄격히 분리된 무력만을 위한 집단으로 인식하지 않고 그냥 굴려먹을수있게 장정 모아둔거면 군대 딱지 붙였기 때문에
최소 시민의식이 생기는 계몽시대 유럽 돼야지 시티즌 솔져 시빌컨트롤 어쩌고 하는거지 그 이전의 전근대 국가에다 대고 문민통제 얘기하는건 살짝 핀트가 이상하긴 함
수도군단장이 기재부 회의때 고정참여자라고 하면 무슨 미친 선군정치랜드같지만 훈련대장이 조세논의하는건 조운선 관리가 걔 나와바리니까 당연히 껴야되는 그런식;
이런 문민통제 논하기 애매한 '애초에 저걸 군대로 보는게 맞긴함?' 유사한 사례로는 그.. 당장 가까이에 조선인민군 공병군단 같은 애들이...
삼국시대 즈음이면 왕이 직접 장군으로 뛰고 그랬고 고려 조선 명장들도 알고보니 문관인 경우가 엄청남
조선시대도 문관이 최고위까지도 무관직 당연겸직들이 있어서 지휘부의 문민통제니 논하는 의미가 x... 문반이 도원수 해먹는다고 그게 딱히 현대적인 '문민통제'가 아닌게 문반 걔도 조선 시스템하에선 애초에 현역군인과 공무원을 중첩한 상태로 존재하는거 ㅋㅋ
@Minaret 송상현만 봐도 실전에서 그게 필요하던 시대긴 함.
무과가 정착된 조선시대라면 문인과 무인의 구별은 피지컬보다는 글쓰는 선비냐 칼쓰는 선비냐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madelung 아무리 문송 한다고 해도 어디 회사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들이 많다. 지금도 그러할 진데..
내가 문과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는데 상경계열이랑 인문계열은 서로를 같은 부류라고 생각함? 진짜 모름
강감찬도 문관이었음 ㅋㅋㅋㅋ 근데 문관을 7급 주사일때부터 왜 변방으로 보내 뺑뺑이돌렸냐고 한다면 그거시 고려의 전통이라 ㅋㅋㅋ - dc App
@Minaret 현대 이전시대에서 가장 멍청한 짓이 문민통제 타령하는 건데
상경계열이랑 인문계열이 문과 하위분류지
@madelung 인간이 모여서 먹고사는 경제를 분석하는 상경이 사회과학이 아니면 뭐임? 인문이랑 상경이 따로면 공과랑 자연과학도 별개지
원래 조선은 무관이 문관직(지방현령 등)이 되는 경우가 허다했고 문관도 최고위 무관직(도체찰사 류성용, 도원수 권율)에 오르는 등 그 경계가 애매모호한 감이 있음. 조선시대 관리는 문관 무관을 떠나서 기본적으로 “관리의 기본소양”이 있어야하는거다만 무관은 전방근무+전쟁이나 정변이 나지 않는이상 진급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문과를 통한 문관직을 중시했던거임 - dc App
실제로 조선시대 소설중에 뭔지 기억은 안나는데 과거준비하던 선비가 귀신이랑 연애하고 그러다가 귀신이 돌아가버렸는데 멘탈터져서 문관시험 접고 무관으로 돌렸다는걸 보면 확실히 티어차이가 있음 이순신도 원래 문관 준비했었고 ㅇㅇ - dc App
매관매직해 커널직위산 것도 문민통제인가 ㅋㅋ 시민사회 전 시대는 그런 소리하면 이상하지
근데 기사 내용만 보면 병사랑 수령이 기싸움하다가 ufc나니까 수령이 정치질하고 스노우볼 굴러가서 조정에까지 보고되니까 둘다 사이좋게 갱차엔딩 당한거같음ㅋㅋ
ㅇㅇ 그러니까 국무총리가 별것아닌데 하극상한 새끼가 더 나쁨하고 더 조지라고 ㅋㅋ
기사 내용만 보면 병사 지시에 항명한 수령의 책임이 더 큰거 같은데, 한자를 몰라서 도배가 장판 바르는 그건가? 사역 관련해서 뒷사정이 있었으면 또 모르겠지
@madelung
도배 5 徒輩
명사 함께 어울려 나쁜 짓을 하는 무리.
https://ko.dict.naver.com/#/search?query=도배
@madelung 그거 맞음. 수령이 정치질해서 같이 죽은 걸로 이긴 거
조선시대는 그냥 문관이 하냐 전문 무관이 하냐 그런거지 그걸 문민통제에 끼워마주려 한다면 ㅄ아닐까 학부 1학년 교양수업 보고서를 그렇게 쓰면 0점에 정성추만 받을듯
조선 세조 후로는 군과 병조는 무력집단과 그 컨트롤이 아니라 인력파견소라고 보는게 맞음 - dc App
조선시대 지방수령은 군사 행정 사법 싹다 관리하는 왕의 대리인인데 지금같은 문민통제라는 개념도 없지
조선시대 지방관은 지역 시장 향토사단 사단~연대장 지방법원장 지방경찰청장 다 통틀어서 하는 직위라
조선에서는 목적이 어떻든 일단 "무리지은 성인 남성" 이면 -군 으로 표현한 경우가 대다수지.. 현대에도 북쪽엔 이러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도 있고 - dc App
비변사가 통치기구가 된건 임진왜란 때문이잖아 훈련도감이 조세권 가진건 그냥 나라에 돈이 없어서 그런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