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하마스의 테러를 보상한다” —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네타냐후 총리는 독일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을 제한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홀로코스트 이후 유대인 민족에 가해진 가장 끔찍한 공격을 저지른 하마스에 맞선 이스라엘의 정의로운 전쟁을 지지하기는커녕, 독일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로 하마스의 테러리즘을 보상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성명에서 독일 BILD의 보도 내용도 확인했다. 그에 따르면, 그는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실망감을 표명했다. 또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직접 통치할 의사가 없으며, 확전의 목표는 해안 지대에서 하마스를 몰아내고, 테러리스트를 무장 해제하며, “평화로운 정부”를 구성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은 이번 무기 금수 조치가 독일-이스라엘 관계를 악화시킬 것임을 보여준다. 메르츠는 자신의 약속을 어긴 셈이다. 지난 1월, 연방의회 선거 한 달 전 당시 CDU/CSU 연합의 총리 후보였던 그는 “독일은 양다리를 걸치는 것이 아니라, 확고히 이스라엘 편에 서 있다. 앞으로 이에 대해 그 어떤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무기 수출 금수를 해제하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 이스라엘이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이스라엘이 받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메르츠는 무기 공급 정책을 번복한 이유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들었다. 특히 이제 가자 시를 점령할 계획까지 세운 것을 문제 삼으며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이스라엘 안보위원회가 승인한 점점 더 강경해지는 군사 행동을 보면, 어떻게 [전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인지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BILD_Russ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