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다 느끼는 감정을 나만 못느끼는거 같고 어떨때 웃어야되고 슬퍼해야되는지 모르겠다


옛날에 동생 자전거타다 굴러서 이마 가로로 찢어졌을때 모양새가 ㅈㄴ 웃겨서 쳐웃다 집가서 개털림


한문철 블박보는데 차 전복돼서 '아빠 괜찮아? 아빠 괜찮아?'하는데 비명소리가 소 울음소리 같아서 혼자 꺽꺽거리면서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ㅈㄴ웃김

군대에서 누구 죽었다는 소식 들리면 왜 슬퍼해야 하는지 남들이 왜 분노하는지 전혀 모르겠음 나랑 관계없는 일이라 그런가


그렇다고 아예 감정을 못느끼는건 아닌게 전에 키우던 병아리 죽었을때(내가 죽이긴 했지만) 며칠을 울었고 세월호 죽은애들 눈에 밟혀서 광화문 추모다녀옴


정공에 우울증까지 있어서 살기 힘든데 진지하게 정신과 가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