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그랬거든
한 사회체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반복하면 자연원리에 따라 양극화가 진행되며 내부모순이 심해지는데
그 때 전쟁과 같은 강한 충격이 기존의 사회체제를 해체하고 장기적인 성장에 적합한 형태로 재편되는 식임
일종의 파괴 후의 성장 개념임

당시 한국은 조선이래 수백년 이어져 온 대지주가 대부분의 자본을 점유한 채 지역 유지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한국전쟁으로 전 국토가 개박살나고 토지불하가 진행되면서 그러한 봉건질서의 잔재가 뿌리뽑힘

그 결과 지금 와서는 보다 안정적인 민주주의와 보편인권이 안착할 수 있게 됐지

비교군으로 일본만 봐도 일본 정계는 아직도 전통적인 유력가문 중심의 지역 유지들이 지역구 의원을 독점하고 세습하고 있잖아? 우리 입장에선 상상이 안되는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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