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 일본은 모두 체급이 미국에 비해서 낮았고
일본 경제가 잘나갔던 시절에 군사력은 미국에 의탁한
상태라서 미국이 손목 꺾어버리니까 금방 주춤했음.
소련은 군사적으로는 초강대국이었고
체급도 컸지만 경제력, 기술력, 해양력 모두
미국에 비해 한참 열세였기 때문에 미국은
직관적으로 봉쇄전략을 택했고 그게 통했음.
또한 문명사적 의의를 살펴보면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항상 서방을 배우는 입장이었지 소련
이전에 한번도 주도적으로 문명을 이끈 역사가 없었음.
공산주의 자체도 서유럽에서 수입한 것이었고
소비에트 연방이 막 성립될 무렵에
러시아는 막상 공산주의 정부를 세우긴 했는데
뭘 해야될지 몰라서 우왕좌왕했음.
왜냐하면 러시아는 산업화에서 서유럽에 뒤쳐졌고,
맑스주의 이론에 따르면 공산주의 혁명은
자본주의가 심화된 나라에서 스스로의 모순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인데 러시아는 그 중간단계를
겪지 않았기 때문임.
따라서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현실 공산주의 정부를
탄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서구의 눈치를 보았고
서유럽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발생하길 기다렸음.
이처럼 러시아가 본체인 소련은 겉으로는
초강대국이었지만 여전히 서구의 눈치를 보았고
소련 엘리트 집단들 중에는 소련 체제에 대해서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상존했음.
이것이 소련의 체제 안정성이 중국보다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임.
중국은 독일, 일본, 소련보다 유리한 점들이 많은데,
일단 체급상으로 미국 인구의 3배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큰 덩치를 자랑함.
그리고 미소냉전 시절에는 단순한 군사 대결에 머물렀다면
중국은 미국의 기술을 배우고 학문을 연구해서
중국 사회에 접목시켜서 경제, 기술, 제조업 대국이 되었음.
중국은 경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동맹국들조차도
확실히 미국 편에 설 수 없게 만들었음.
냉전의 본산이었던 동유럽에서 혁명, 소요가 계속
일어나면서 소련을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미국 동맹국들은 국제적으로 확실히 미국 편에 섰던
냉전 시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임.
중국은 군사를 넘어서 정치, 경제, ai, 문화 등
복합적으로 미국과 경쟁하고 있음.
문명사적으로 봐도 중국은 러시아와는
확실히 다른데 중국은 스스로를 나라 이상의
하나의 문명체로 정의하고 있고
실제로 중국은 한자, 유교, 도교, 법가, 동아시아 건축
등을 만들어서 동아시아 문명권을 탄생시킨 주역임.
하나의 문명을 만들어본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는
정체성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
소련은 유라시아 주의가 러시아는 유럽의 일부라는
사상에 패배하여 해체의 길로 걸어간 반면에
중국은 나라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항상
중심을 자처했고 실제로 중원을 정복했던
여러 이민족들은 스스로를 한족 왕조의 정통을
이었다고 자처하며 한화되어서 중국에 흡수되었음.
이처럼 중국은 구심력이 강하게 작동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앞선 서구를 일방적으로
따라가기 보다는 중국식 사회주의라는 명목으로
경제적으로는 개방하고 정치적으로는 일당 독재를
유지하는 체제적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었음.
중국은 가장 약했던 청말 시절에도
서구 열강들을 상대로 이이제이 전략을
펼쳐서 제한적으로 이익을 보전하는 등
중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외교를 구사했음.
반면에 소련은 냉전기에 같은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을 적으로 만드는 매우 중대한 외교적 실패를 저질렀음.
미국은 중국처럼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경제, 기술, 문화( 주로 고전 문화), 해양력 등에서
복합적인 강대국을 상대한 경험을 한 적이 없음.
미소 냉전기에는 미국은 단순한 봉쇄주의
전략을 취했지만 중국을 상대로는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함.
그렇기 때문에 미국 정계에서도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대전제는 공유하지만 구체적으로 중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데 있어서는 아직 확실한 전략이 없음.
미국이라고해서 확고한 전략을 가지고 중국에
대응하는것이 아님.
헨리 키신저는 이런 중국을 두고
"미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진정한 맞수를 만났다."
고 평가했고 미국이 소련을 상대했던 것처럼 정면적인
대결로 나아가면 세계적 재앙이 될 것을 경고하면서
중국을 상대로는 협력과 경쟁을 병행하는 더 유연한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음.
공격적 현실주의 이론가인 존 미어샤이머는
중국에 공세주의 전략을 펼칠것을 주장하지만
동시에 『The Tragedy of Great Power Politics』는
자신의 저서에서
"중국은 향후 미국 경제·군사에
더 강력한 도전자이며, 소련 당시와 달리 경제적 억압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하는길은 소련을 상대로 하는것보다 훨씬 복잡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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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저는 지가 키워줘놓곤 저러는 게 웃김 - dc App
그래서 ㅆ발 누가 키워주래. 미래 생각 안하고 당장의 돈만 쳐 밝히더니 꼬시다
내가보기엔 아직 중국이 만만해 보이니까 자꾸 딴짓하는것 같은데. 중국이 그리 강했다면 벌써 슈퍼 301조 갈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