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드론의 ToT / RCWS의 TTK임
이걸 더 분해하면
자폭드론의 ToT는 최초접촉거리 * 비행속도고
RCWS의 TTK는 조준시간 / 명중률이니까
드론의 공격성공률은
(최초접촉거리 * 비행속도) / (조준시간 / 명중률) * 횟수
인거임

그럼 여기서 대충 드론과 대드론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가 보임

드론 입장에선 공격 성공률을 늘리기 위해
최초접촉거리를 늘리거나, 비행속도를 늘리거나, 공격횟수를 늘리면 됨
최초접촉거리는 드론의 저공비행을 통해 드론이 적 레이더 혹은 광학에 피탐되는 거리를 줄여야 함
비행속도는 기존의 프로펠러 추진을 로켓이나 터보젯 추진으로 바꿔야됨
공격횟수는 말 그대로 물량으로 승부를 볼 수 있음
명중률을 낮추거나 조준시간을 늘리려면 회피기동이 필요한데 이건 동시에 비행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양날의 검임 패스

결국 드론은 앞으로 비행속도를 늘리거나, 저공비행을 하거나, 물량을 늘려야됨
너무너무 웃긴건 이게 냉전기 해상전에서 대함미사일이 선택하던 옵션들이라는거임
비행속도를 늘리던 소련의 초음속대함미사일, 시스키밍을 선택한 서방의 아음속대함미사일, 물량이야 둘 다 방공망 포화공격이 기본이었고

그럼 대드론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대드론은 드론보다 훨씬 수동적이라 비행속도나 접촉거리를 통제할 방법이 없음
마찬가지로 드론을 띄워서 적 드론의 접근을 조기경보할 수는 있지만 실탄방공의 한계상 장애물 뒤의 표적을 먼저 공격할 수는 없음
그래서 대드론은 조준시간과 명중률, 이 두 변수 안에서 결판을 지어야 함
명중률은 AI-FC나 근접신관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지만 온전히 기술의 영역이라 여기서 논할 문제는 아님
문제는 조준시간인데 이건 말 그대로 RCWS가 날아오는 여러 표적을 대응할 때 표적 전환에 소요되는 시간임
그리고 이 조준시간은 드론이 보다 넓은 각도에서 날아올 수록 길어짐
그래서 우리 군이 공개한 자폭드론 시연이 여러 자폭드론을 다각도에서 투입한거라 생각함, 이 경우 대드론 방공을 포화시키기 쉬우니까

이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데 결국은 단차에 탑재되는 RCWS가 기존의 1개보다 더 늘어나야된다고 생각함
상반된 두 방향에서 공격이 날아올 때 RCWS가 하나만 늘어나도 TTK가 절반으로 줄어드니까
또 웃긴건 이거 역시 해군의 미사일 방어전략과 비슷하다는거임
다방면 공격이야 예나 지금이나 대함공격의 기본이고
쏟아지는 미사일을 막기 위해 동시교전능력을 극대화하는건 미군의 이지스 체계를 위시한 바이블이니까

요약 및 결론
전처의 대드론 전술과 드론의 대전차 전술은 결국 현대 해전의 패러다임을 쫒아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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