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스틸웰이 역대급 JOAT 소리 들어도 될 만큼 무능력자이긴 했지만
당시 중화민국은 산업화와 국방력 증강이 미진한 상황에서 기습을 당한 데다
휘하 장성들 상당수는 겉으로만 복속한 군벌들이라 충성심은 기대할 수가 없고
대놓고 이 전쟁을 세력확장의 기회로 삼은 공산당까지 설치고 있었으니
이런 상태라면 스틸웰이 아니라 아이젠하워나 브래들리가 고문으로 파견되었어도
스틸웰처럼 대차게 말아먹지만 않았을 뿐 전세를 획기적으로 뒤집지는 못 했을 것 같다
최선의 방법은 지상군을 대규모로 파견해서 대신 싸워 주는 거지만
그러면 유렵이 위태롭게 되는지라 시도할 수 없었고
그냥 운이 억세게 없었다고 해야 하나
다른건 몰라도 초반부에 산업 시설 다 날려먹은게 진짜 큰 타격이었지 - dc App
산업화를 막 시작한 상태에서 그만한 타격을 입었으니
그런데 원래 1선급 병력들 아니면 다들 이러저런 형태의 문제점들을 갖고 있기 마련이라, 만약 문제점들 이야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결과 예측도 확실하게만 보임. 하지만 실제론 결과들이 꼭 그러하지많은 안잖느냐는....
동3성 병공창급 시설이 윈난쪽에 하나만 더 있었다면 어땠을까...
글쎄? 그런 사정을 감안해서 중국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펼치는 최선의 전략은 스틸웰 이전까지 수행했던 대로 지형의 이점을 이용해 최대한 지연전을 펼쳐 소모전을 강요하는 방식이고 장제스는 비교적 그 전략을 잘 수행한 편임.. 결국 스틸웰의 군사적 최대오점은 그나마 중국이 능력내에서 할 수 있던 최선의 전쟁수행을 자기 멋대로 "중국군이 무능해서 고전중"이라고 결론짓고 자신의 역량에도 되도않는 전면공세를 고집해 최선의 전략예비대를 전부 날려버린 것임.. 결국 중국이 진짜로 "고전"하게 된게 거의 스틸웰 덕분인 셈이 됨.
장제스가 좀 빨리 스틸웰이랑은 일 못 해먹겠다며 바꿔 달라 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