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페이 전쟁 이전까지는
여느 동양권 국가나 일본이나 똑같았음
왕이 있고
왕이 임명한 조정 대신들이 있고
왕이 직접 임명한 고을 수장이 임기제 역할로 내려갔다가
임기가 끝나면 수도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
그냥 똑같았음
전형적인 귀족들이 조정에 임관되는 형식
겐페이 전쟁 그 한방으로
조정에 반기를 든 무사들이
무사정권을 수립
그게 바로 막부
정확하게는 가마쿠라 막부
참고로 전국시대와는 상관이 1도 없는 막부임
근데 재미있는건
그렇다고 조정이 없어졌느냐
그대로 있음
조정도 있고 막부도 있고
그럼 조정은 무엇을 하느냐?
아무것도 하지 못했음
막부의 쇼군 허가없이
조정으로 부터 관직을 받으면
쇼군이 직접 척살해버렸거든
요시츠네가 이걸 어겨서 막부에서 처리해버림
그 후 조정은 완전히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것들이 되어버림
가마쿠라 막부->무로마치 막부->에도 막부
세번에 걸친 막부 교체기 사이에 혼돈기도 있었지만
12세기 말에 시작되어 19세기 중반까지
막부가 다 해먹음
겐페이전쟁 이전부터 헤이시가 사실상 쇼군이었는데?
헤이지의 난부터 사실상 막부가 시작인거
헤이지의 난 이것에 미나모토가 상관1도 없었으면 모를까 추후 다시 뒤엎어 버린게 겐페이전쟁
애초에 인세이 하고있는 시점에서 조정은 정부로써 기능하지 못했잖어
섭관정치가 끝난 시점은 그거지만 막부가 만들어진 시점은 겐페이 전쟁 이후라서
쇼군의 섭정인 싯켄이라는 관직도 좀 충격임 통치자 대리의 대리의 대리...
카마쿠라 막부도 조큐의 난에서 상황이 막부토벌령을 내리자 슈고들이 당황할 정도로 여전히 막부의 지배력이 다해먹는다고 하기엔 무리였지..막부시대가 열리면서 조정의 지배력이 붕괴되었다기 보단 조정이 스스로 권위를 상실하고 남북조를 거치면서 자기 스스로 희미해졌다고 보는게 맞을 듯..무로마치 막부도 막부라기엔 그냥 교토지역의 영주에 불과할 정도로 지배력이 형편없었지만 어차피 남북조시대를 거친 조정의 지배력은 그것보다도 더 형편없었으니까.
앞선 두개의 막부 보완점을 완전히 재해석해서 만든게 에도막부라 그런지 외부의 간섭으로 망했지 내부의 문제로 무너지진 않았긴했네
근데 조정은 그럼 진짜뭐함? 아시발좆같네하고 도장만 찍었나
막부가 먹여살리는 형식적인 넘들로 전락해버림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