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워 게임
· 워 게임 1



남자는 그 날 이후로 두가지 신분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는 정부 통합 기록 관리단 국방부 파견 요원.

지난 5년을 넘어 6년이 눈 앞임에도 겨우 수집한 것이지 어떠한 것이 얼마나 효율적인 가치가 있는가를 아직 독립된 AI 분석으로도 지지부진한 터라 그 키워드를 새로이 파악하고, 민간쪽으로 보내기 및 민간쪽에서 받을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다른 하나는 군전력 재편 분석관.

대한민국 국군은 이제 흡수한 전력만으로도 아직도 세계 1위인 미국이 대놓고 주적이라고 평할 군사력을 가졌다.

허나, 얼마나 전력을 재편해야 장기적으로 발달하고, 미국으로부터의 침략에 최소 공멸을 요구할 재래식 전력을 갖추는가는 아직도 대한민국 내부에서는 많은 논의가 진행됨에도 지지부진이다.

물론, 무인화 및 자동화가 이루어진다면, 흡수된 전력들 중 개량만 해도 수십년은 쓰는 많은 물량이나 신형 및 고성능 부류들로 무장되어도 골치 아플 일은 없다.

허나, 그 시기까지는 많기만 하는 구형이나 소수의 신형 및 고성능은 장기 보관 상태로 돌리거나 연구시설에서 대량 생산하기 위한 자료 축적용으로 사용되어야 할 일이다.

그리고, 이 두가지 업무가 중첩되는 고유 임무는 남자가 국방부에 발탁된 이유이기도 한 워 게임 보고서.


충돌 될 일이 높은 가상전쟁을 알아내고, 그 전훈들을 그려내야 하였다.




"필승. 오늘부로 분석관님을 업무 보조하기 위해 배치된 군무원입니다."

대위급 예우를 받는 군무원이 배치된 이후, 남자는 두가지 전쟁을 국방부에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서 국방부가 놀란 것은 다름아닌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이었다.







이번엔 화상회의가 아닌 직접 국방부 장관 앞에서 워 게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했다는 워 게임을 진행했다.


"팔레스타인을 점거한 단체 중 무력을 담당하는 하마스는 비밀리에 당시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입니다. 헌데, 이것이 사우디와 관계개선을 맺는다면, 이란 지원늘 받는 자신들은 팽 당할 것이 분명하기에 그 갈등을 유지할 방법으로 이스라엘 침공을 고려한다는 보고서가 존재합니다. 이는 이스라엘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마스늬 비밀문서, 그리고, 이를 확인한 이스라엘 비밀문서가 서로 한국어로 변환되며, 이 계획이 실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스라엘의 장벽은 말 그대로 대규모 침공에 시간 벌기용은 아닙니다. 그저 소소한 공격 및 인위적인 분리용일 따름이지요. 허나, 이스라엘은 이게 무적으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왜 수에즈 운하 동단을 점거했을 때 무력화될 일은 없가고 여겼다가 이집트군의 소방호스를 이용한 무력화에 2시간이 걸린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장벽을 밀어낼 도저와 하마스 요원들을 이동시킬 모터 글라이더. 파라모터 글라이더라고도 하는 추진기를 갖춘 글라이더로 장벽 너머의 유대인 정착촌을 타격한다는 지도와 보고서들입니다."

계획에 동원할 도저와 모터 글라이더 및 투입 요원 신상이 나열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우리는 계획으로만 알아 다행일 지경입니다. 무장이든 비무장이든 문제가 있다면, 몰살하라는 지령문이 있습니다."

남자는 눈이 흔들리며, 겨우 말을 하였다.

당연히 이스라엘은 이를 알고 있으며, 포로가 되더라도 무사히 송환된 가능성보다는 살해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은 당연히 이걸 핑계로 가자지구를 밀어낼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이란까지도 공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문서에는 미국에 이란 공습을 순조롭게 하는 공습 메뉴얼이 나열되었다.


보고를 받는 장관은 이스라엘이 최초로 보인 이중탄두 대전차미사일을 떠올리며,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따로 보고해야 하지만, 같이 묶어서 하는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이 서남아시아의 충돌은 인도-파키스탄 충돌과 매우 유기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화면에는 각기 파키스탄과 인도 군, 정보기관의 보고서 및 이 두 나라를 보는 한국이 가지게 된 주요 강대국의 비밀문서들이 나열되었다.

"탈레반이 다시금 아프간을 장악한다면, 파키스탄 내 이슬람 열풍은 충돌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인도와 파키스탄이 충돌하게끔 만들 것입니다."

베트남과 달리, 제3세계 맹주로서 친러반중인 인도와 인도에 대응하기 위해 친미친중을 외친 최초이지 결국 유일한 이슬람 핵보유국 파키스탄의 충돌은 예상과는 달랐다.

"군사적으로는 서로 달라졌던 것은 잘 아는 사실입니다. 허나, 서방권은 인도 눈치에 고성능을 주는 것을 꺼리고, 파키스탄은 고성능은 아니더라도 전력 통합을 할 모든 분야를 서방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확보하고, 통합을 추진하는 형국입니다. 반대로 인도는 여기 마지막 계획서가 보인 전력 확보에 성공을 해도 파키스탄과 같은 전력 통합을 할 시스템 구축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거기에 중국이 파키스탄에 넘길 장거리 공대공 사거리를 알지 못 합니다."

인도의 공군력 패배라는 말에 참석자 모두 경악스런 눈길을 보냈다.

"그래서, 인도는 지대지 전력으로 파키스탄 군사시설 파괴로 보복하는 결론만 남았다고 보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그럼 분석관은 장기화 혹은 그냥저냥 흐지부지된다 이건가?"

"예. 이 것도 서로간의 갈등만 조정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런 식의 전력만 구축하면 되겠군."

"미국 내부에서 진짜 전쟁하는 악수를 둔다면요?"

"정치질만 하려는 과거를 그리워 하질 않는가? 설마 이젠 선진국이라 해서 미래지향적인 진보성향은 더 헛된 꿈이다. 이건가?"

"마적한테 외상만 남은 나라들이나 기업들 특징이 신뢰되지 않을 존재를 신뢰한다고, 온갖 망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종북질한 사이비 종교 돈을 받은 아베 당시 총리가 그 피해자들이 특히 자위대 출신 이들로 구성된 자칭 결사단의 총격에 몸 전체가 박설날 수준으로 즉사된 것은 유명할 정도로 마적들과 이익 관계질은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는 이미지가 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현재 일본과는 경제적인 무역망이 이루어지는 이유이지 않습니까? 혐한질을 한 현역 총리가 실상은 종북질로 번 돈을 받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혐오한다는 한국 돈 받는 것이 뭔 문제냐는 이죽거림이 기반이 되었죠. 그러니, 미래 지향보다는 구제불능의 범죄자 돈도 받으면서, 나름 경쟁상대와 무역하는 것이 뭔 잘못이냐는 썩기 직전 고인물같은 상황이 현 국제정세라 봅니다."

"그래. 분석관한테 보고 잘 받았어. 육상으로 국경을 두거나 육상으로 경유해서 오고갈 수 있는 미국과 영프독이 아닌 쓰가루 해저 터널이 붕괴된 일본과 무역을 하는 것이 고인물은 고인물이지. 그러니, 현 상황이라도 유지하려면, 침략을 당한 뒤, 대응할 수단은 확고해야 하겠지. 지들 마약이 없다고, 여기로 오겠다는 정신나간 것들이 요직을 장악한 미국이라면 말이야."

남자는 1시간 전에 발표를 준비하려, 방문했을 때 막 업데이트된 문서를 클릭했다.

가지고 있는 군용 비화 스마트폰에 올라온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미국이 내부에서만 마약을 생산되고, 공급된다는 사실에 현 정부를 전복할 반국가세력의 증대나 혹은 현 정부가 이러한 불만을 수용하고, 침략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가 순간적으로 다시 떠올랐다.

마약에 길들어져, 내수 생산도 증대도 안 하고, 못 하는 머저리들의 악수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남자는 소름이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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