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간부 증언과 본인의 경험담을 반반씩 섞은 경험담입니다.
본인이 복무한 부대가 워낙 산에 있어서 야생동물이 등장하는 일이 자주 있었음.
고라니가 당당하게 위병소로 들어와서 수송부에 난입한 적도 있었음.
나도 어이없어서 CCTV 돌려봤는데 초병이 나름 끝까지 막아서다가 고라니에게 치이기 직전에 겨우 피한거라 할 말은 없더라.
여튼 본인이 입대하기 몇 년 전에 멧돼지 때문에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고 들었음.
두돈반에 멧돼지가 달려드는 건 예삿일이고 심지어 순찰 나간 병사들이 다치는 일까지 생겨서
당시 사단장의 결단으로 엽사를 고용해서 일대의 멧돼지들을 전부 사살했음.
근데 이제 내가 복무할 때는 천적이 없어져서인가 뱀이 너무 많이 출몰하더라.
살모사하고 유혈목이 같은 독사는 기본이고
심지어 몸이 새빨갛고 기다란, 딱 봐도 저거 함부로 만지면 ㅈ될거 같다는 느낌 드는 뱀도 봤음.
(나무위키에서 한국 자생 뱀들 다 대조해보니깐 그나마 능구렁이하고 비슷하게 생김. 그 와중에 얘도 독사네)
능구렁인 아직 독사라고 확정 못지음 듀베르누아 선에 독이 나오는지 연구자료도 없고 시험삼아 어금니까지 깊게 물려본 사람 말로는 별이상 없었다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