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연구 반영된 베트남 근현대사 개론서 읽는 중인데 테트 공세 파트 에서 충격적인 내용 나옴
테트 공세 직전 베트남 노동당이랑 베트남 인민군 내에는 두 개 파벌이 있었음
레주언이랑 레둑토가 이끄는 전면 공세 밀던 남부 출신 주전파, 그리고 전면 공세에 소극적이고 게릴라전 계속하는 걸 선호하던 보응우옌잡 같은 북부 출신 신중파
그리고 테트 공세는 레주언이랑 레둑토가 당/군 내의 보응우옌잡 측근 수십명 친소파라고 몰아서 가택연금한 다음 강행한 거였음
호치민은 이때쯤이면 아예 뒷방 늙은이 신세인거 같고
혼란한 남베트남과는 달리 일치단결한 북베트남 이런 것도 다 허상고 신화였네
북응우옌들아
베트남 전쟁 전문가들에게 베트남전쟁에서 북베트남의 실질적인 지도자는 호치민보다는 레주언이라는 건 오래전부터 알려져있던 사실임. 그렇다고 레주언이 호치민을 사실상 실각시키고 친위쿠데타를 벌인 것과는 거리가 먼데.. 호치민을 비롯한 북부재건파가 실권에서 밀려난간 남부해방파인 레주언의 쿠데타 때문보단 이전에 북부파가 벌인 토지개혁이 씹망하면서 북부재건의 명분이 무너져 스스로 책임을 져야했던 것에 가까움..그렇다고 남부파가 북부파를 무조건 홀대했다고 보기도 뭣한게 남베트남 공세 최종국면에서 남부파는 북부파의 조언과 도움을 크게 받았기도 했기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