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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대리전이 아니라 대리전이라는 용어에 대한 오염임


대리전은 그냥 베이직하게 동맹이나 우방이 반대 세력을 막기 위해 물자, 인력등을 지원해서 총력전의 주체와 주요 지원세력이 별도로 분리되는 전쟁 양상을 말하는거고


가장 명백한 최근 대리전은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거임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군이 침공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견제” 라는 의도를 가진 서방 국가들의 대리전을 통해 전선을 유지하고 전쟁을 수행중임





근데 한쪽에서는 대리전으로 인해 외국군의 부당한 개입으로 우리 민족은 피해자라는 시각을 왜곡해서 이용하는거고


한쪽에선 어버이은혜인 미국이 우덜을 도왔기에 우리가 살아남은 재조지은같은거지 어케 이게 대리전이냐!!! 하는건데




둘 다 비판받을 내용이 무수히 많은 관점임


특히 김일성이 남침을 위해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침공했고, 이걸 미국이 남한을 지원해 막아낸건 전형적인 대리전의 양상이고


이건 선악구도와 아무 상관 없는거임




병신새끼 하나가 소련 어그로 끌어서 전쟁 낸 뒤에 같은 민족 묵사발 내려고 굴러내려오고 막을 방도가 없으면


전쟁 행위에 대해 미국이고 뭐고 붙잡아 어떻게든 영끌해서 막아내는게 옳은거고


이걸 동족상잔으로 몰아가며 물타는건 북한의 욕심을 희석시키는 발언에 불과함




국가는 이기적인 주체인데 이길 수만 있으면 뭐든지 하는게 맞지





반대로 미국과 유엔군의 개입을 무슨 어버이 은혜처럼 받드는 건 감정적으로는 맞고, 실제로 감사해야 하는 일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이익이 관여된 것이 아닌 순수 감정으로 지원한 것도 아니라고 봐야 맞음


실제로 애치슨 라인 밖에 있다고 미국이 방어에 대한 의무를 유기했다고 좌우 모두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은 애치슨 라인 발표 한달 뒤에 한국에 대한 대규모 원조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방위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았음


애초에 한반도에 관심이 정말 없었다면 38도선 밑으로 점령군을 진주시켜 소련과 대립할 이유도 없었고


이는 당연했던것이 소련이 2차대전을 승전으로 가지고 가면서 동유럽과 인근 유럽 국가들의 공산화를 간보고 다녔고, 이번에도 북한이 한반도 공산화에 성공해 버린다면 공산화 도미노를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거임




애치슨 라인의 문제라면 두루뭉실하고 복잡한 내용이라 김일성같은 빡대가리들이 “요시! 저거 남조선 버리는거 맞디?” 라고 이해할 확률을 높였다는거고


두번째로 미국 정부 차원에서 아시아 전문가들이 부족하다보니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해 좀 접근방법이 잘못됐다는 점이 문제인거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뭐 국뽕일수도 있는데


이박사가 맥아더에게 전쟁이 터지자 “남한에 있는 미국인 2500명을 몰살시키기 전에 빨리 지원하러 와달라.”고 연락하는 식의 벼랑끝 전술로 방위를 보장받으려고 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미국이  여기에 넘어가 준 면도 있고






암튼 정떡으로 비화시키면 처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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