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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드리스 물자는 단순히 소련 생산량에 +알파가 된 게 아님. 얘들 고스플란이 장악지도하는 계획경제라, 렌드리스 물자 분포에 따라서 국내 산업영역별 노동력 분배를 확확 바꿔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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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 병력이 1940년 500만 명에서 1942년 1134만 명으로 훅 불어나는데, 가용 가능한 인력풀 자체는 훅 떨어졌고, 그 외 모든 영역에서도 고용 노동인력 죄다 확확 떨어진 걸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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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방산 빼곤 생산효율도 저하됐는데, 이 분야가 net imports = 렌드리스로 꽤 때워진 분야임. 소련군이 무슨 미군 소총을 저평가했니 전투기를 고평가했니... 그런게 렌드리스에서 젤 재밌는 트리비아지만, 메인은 전선에서 보이지도 않는 생산 영역에서 소련 노동자들을 감축하고 걔들을 병력자원으로 바꾸는 곳에 쓰였기 때문에 무슨 주코프의 셔먼 평가 이런거는 렌드리스 전체 효과 따지는데에 솔직히 큰 의미는 없음

전선 트럭은 보다 중요해서 글란츠도 자기 저서에 많이 다루는데, 이마저도 전선 장비 카테고리고 실질적으로 젤 주요하게 작용한 건 먹을거랑 공업물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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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42년 gnp에서 약 5퍼를 차지한 렌드리스의 영역별 분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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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물자 절반, 일반물자 절반 경으로 민간 산업과 농업 물자가 꽤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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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 자체로도 생산량에 더해질 뿐만 아니라 원래라면 그걸 생산했을 소련 노동자들이 딴 일을 할 수 있게(=굳건이) 인력을 줄여도 되게 해줘서 가용 병력을 늘림. 이거 다 없었다 가정하고 아까의 산업효율 지표로 나눠서 여기에 들어가야 했을 인력을 추산하면 약 175만 명이니까, 렌드리스 컷하면 이론상 42년도 소련군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봐도 러프하게 틀린 소리는 아닐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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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까놓고 말해,

영미가 돈주고 자기네 젊은이 덜 죽는 대신 러시아 청년들 목숨으로 대체했는가? (O)
소련이 전후경제 설계도 렌드리스로 빨아먹으며 전쟁 승리할 이상으로 달달하게 해먹었는가? (O) 라서

양쪽에서 좆같이 말하려면 얼마든 좆같이 말할 수는 있는데, 그냥 그 당시엔 이게 서로한테 나름 적합한 선택이었고 나중에 봐서도 잘못된 정책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가 렌드리스 없는 시나리오도 돌려본 저자의 결론


Mark Harrison, Accounting for War - Soviet Production, employment and the defense burden 1940-1945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