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놨었네
저번에 슥 보고 지나친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의 고문단 관련 문서들 보니까 관련 계획이 언급됨.
...그 가운데 첫 번째 문서(첨부문서 III)는 특히 우리 장교들의 임무를 논하고 있는데 주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조선 군대의 수는 6천명까지 끌어 올린다.
2) 조선 군대의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설립을 위해 러시아 교관들을 3년간 초빙하며, 이 기간은 추후 연장될 수 있다(우리가 맺은 협정 가운데서 이 조항은 가장 중요하며 이 문제에 다른 나라들이 간섭하는 것을 배제시키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3) 조선국왕 휘하의 러시아 군사 고문관이 교관단장이 된다.
4) 교관의 임무는 군대의 교육과 통솔, 육군유소년학교와 사관학교의 건설이다.
5) 병기공장 사업을 확대하고 병기작업장 및 군병원을 설립한다.
6) 국가 방위와 수호의 조건들을 확정하기 위해 즉시 필요한 탐사를 행한다(이 목적을 위해 크지 않은 규모의 탐사단을 파견할 수 있다. 이는 북쪽 지방에서 마적들을 몰아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7) 군사고문관의 자문에 따라 작성되는 군비예산은 국고 수입 전체의 1/4 이상으로 책정한다.
- К. 베베르가 М.Н. 무라비요프 백작에게 보낸 보고서(АВПРИ,ф.150,оп.493,д.7,лл.42-50об.).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6. 교관들에게는 현재의 병기창 사업 확대, 군대에 포병용 물자를 공급하기 위하여 군대의 필요에 부합하는 포 제작소 설립, 군대에 군복과 다양한 군 공급물자 및 병사들의 장비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제작소 설립, 유럽의 국가들에 현존하는 규칙과 조선의 상황에 맞추어 군대의 식량공급에 대한 규정 작성, 군 복무규정 제정, 병사들에게 의료적 도움을 제공하고 준(準)의사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유럽방식에 기초한 군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위임된다.
- 교관단에 관한 협약의 주요항목(안)(АВПРИ,ф.150,оп.493,д.7,лл.54-57об.).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물품공장 설립은 한국정부의 재정을 절약하게 할 것입니다. 현재 한국정부는 군복, 현물 급여, 장비 등의 명목으로 일본에 상당히 많은 비용을 초과 지불하고 있습니다. 왕실 경호대에서는 이미 현물 형태로 급여를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중대 단위 경리 원칙 위에서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마무리 될 때에야 필요한 경비를 정확히 산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오직 대대 예산의 규모만을 계획할 수 있었습니다.
- 총참모부 소속 푸탸타 대령이 1897년 6월 5일(17일) №. 52로 보낸 비밀 보고서 사본(АВПРИ,ф.150,оп.493,д.56,лл.25-27об.). 제정러시아 대외정책문서보관소
한국군의 군수물자 자급을 위해 군수공장이 필수적이고, 대포공장과 기타군수물자 공장도 있어야 한다는 내용임.
다른 기록을 보면 이를 위해 러시아는 병기창 관리기술자 1인, 제작기술자 2인을 데려오려 했음. 우렘노프가 이 중 하나인듯함
물론 이 계획은 독립협회의 반러 공세, 러시아 내부의 정책변화 등으로 인해 주한러시아군사고문단이 1년 반만에 짐 싸서 돌아가게 되면서 나가리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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