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전간기 독일인들의 삶을 다룬 책이 있다고 치자 근데 그걸 그냥 내는 것보다 제목을 히틀러 집권 이전의 삶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훨씬 더 관심을 가질 거야
극단주의자들도 자기 사상이나 SNS를 홍보하려면 사람들이 쉽게 눈길 줄 만한 유명한 걸 써야 하는데, 저작권 있는 콘텐츠는 그런 데 쓰는 걸 싫어하잖아. 그러니까 결국 선택지는 히틀러밖에 없는 거지
그래서 자기 생각을 히틀러에 억지로 끼워 맞춰서 콘텐츠를 만들고, 대중은 히틀러라는 이름 자체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돼
문제는 이런 게 계속 반복돼서 눈에 자주 보이다 보면 심리적으로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거야 그러다 보니 히틀러가 꼭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지 않다 하면서 옹호하는 사람들까지 생기고 결국 시간이 지나도 히틀러의 유명세는 사라지지 않고, 극단주의자들은 그걸 계속 이용해서 자기들 사상을 퍼뜨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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