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타라는 이름을 많이 쓰고 들어봤을 것이다.


보통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요즘 메타에서는 이런 표현을 많이 쓴다.


메타는 본래 체스에서 주로 쓰이던 표현이었다. 메타는 게임의 유불리를 따질 때, 각 말의 성능 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어들의 성향과 편견도 포함한 분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격전이라는 것이 실제로는 각성제로 도핑된 약쟁이 군단의 활약에다가 여러가지 포장을 통해서 과장된 것이라고 해도...


전격전이라는 환상이 많은 군인들과 민간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서 전격전이라는 메타가 실재로 존재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청년학파의 어뢰에 대한 광신이 어뢰정을 양산한 것도 어뢰 메타의 활약이라고 할 수 있다.


어뢰 메타가 꺼지고, 포격전의 위력에 매료된, 그리고 야마토 같은 고급 호텔에 현혹된 해군 고위부의 사욕에 의해 전함 메타가 부상했고..


거함거포 메타가 오랬동안 시대를 좌우했고, 항공기의 유용성을 주장했던 선각자들이 박해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항모 메타가 도래했고 지금도 해군은 닥치고 항모를 주장하는 많은 이들에 의해서 항모 메타가 지지를 받았다.


공군에서는 폭격기 메타가 한때 자리잡았다. 고공을 빠르게 멀리까지 날아가서 폭격하는 폭격기, 심지어 요격기가 고도차로 요격도 못하는 상황은 


히틀러만 꿈꾸는 그림은 아니었다. 그리고 폭격기 메타에 올인해서 제트 전투기 개발을 늦춘 히틀러의 삽질은 역사의 교훈으로 남았다.


그리고 미사일 메타 역시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충분히 활용방법도 성능도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사일 올인한 미공군이 베트남에서 탈탈털린 것도 


이를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메타 중 하나는 스텔스 메타라고도 할 수 있다. 스텔스기는 정말 화려하고 공포스러운 영향력을 자랑했지만...


데뷔 당시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레이더도 다양해졌고, 조기경보기 위성 탐지등 전장의 데이터 네트워크도 강력해졌다.


카운터 스텔스를 위해 다양한 탐지 방식을 추가했다.


아직 스텔스는 유효하지만, 이 스텔스 메타의 유효성이 점차 가성비로 흐르고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다.


드론의 활약도 마찬가지이다. 드론의 파격적인 가성비와 유효성은 전장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 듯이 보일 정도였다.


전장의 안개가 걷히면서 사거리가 짧은 전차보다는 자주포가 더 활약할 여지가 커졌다. 


공격헬기 무용론도 자연스럽게 떠올랐고, 전차 무용론도 많은 사람들 입에서 거론되고 있다. 적어도 민간 쪽에선 드론 만능론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여론이 무기 개발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많은 무용론과 만능론은 현 세대의 메타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밀리터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개별 무기의 성능과 가성비에 기반해서 모든 것을 파악하지만...


메타적인 면에서 접근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그리고 현재는 드론 메타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다만 메타에 과몰입한 경우 끔찍한 파탄이 기다리고, 그 추태가 역사에 남을 수도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두면 좋을 듯 하다. 


메타는 끊임없이 흐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