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의 건조계약은 자잘한 연구용역같은거 빼면 크게 기본설계/상세설계+선도함 건조/후속함 건조로 나뉜다


KDDX는 현재 현중이 기본설계를 수행한 상태에서 상세설계+선도함 건조를 누가 따낼지를 두고 다투는 중이다


근데 기본설계 수주과정에서 현중이 기밀탈취하다 걸려 감점을 씨게 먹는 바람에 경쟁입찰로 붙으면 한화가 이길게 자명하다


그래서 "절차대로 경쟁입찰을 통해 한화에 주기" vs "논란을 감수하고 현중에 수의계약 주기" 중에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


아니 한화가 좆소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시끄럽게 만들면서 현중 바짓가랑이를 붙잡을 필요가 있나? 싶을거다


이쯤에서 해군 중대형 전투함들의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누가 수행했는지 정리해보자(대우가 한 한화로 침)




구축함

광개토급
기본: 한화
상세: 한화

이순신급
기본: 현중
상세: 한화

세종급
기본: 현중
상세: 현중

정조급
기본: 현중
상세: 현중




호위함

인천급
기본: 현중
상세: 현중

대구급
기본: 한화
상세: 한화

충남급
기본: 현중
상세: 현중




단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각각 다른 회사에 준 사례는 이순신급밖에 없다


상식적으로 기본설계 다 해놓은 회사에서 상세설계도 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더 심각한 문제는 한화의 설계경험이 현중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구축함은 거의 30년 전인 이순신급이 마지막이고, 호위함은 대구급이 있긴 한데... 어떤 꼬라지가 났는지는 다들 잘 알 것이다


방사청이 저렇게 노골적으로 현중을 미는 이유는 KDDX는 절대 대구급 전철을 밟아선 안되는 너무나 중요한 사업이란걸 자기들도 알기 때문이다